PC기반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다음과 모바일 기반 플랫폼의 카카오가 합병한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모바일중심축으로 방향을 잡은 다음카카오는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시대에 뒤떨어지는 서비스들을 중단하면서 변신을 지속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음카카오의 합병과 관련된 이전 포스트는 이곳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9월 1일 다음카카오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사명을 카카오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사명이 변경되는 것입니다. 변경이유로 웹을 대표하는 다음 그리고 모바일을 대표하는 카카오가 물리적으로 나란히 표시되면 정체성이 모호해진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물론 사명만 변경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들은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사명은 향후 방향성이나 상징성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인데 결국 다음이 뒤로 빠지게 된것입니다.
전통적으로 다음이 추구해오던 서비스 개념에서 이제는 카카오가 추구하는 회사방향으로 움직여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더욱 모바일 중심의 운영이 예상된다고 하겠습니다.
향후 사명을 변경한 “카카오”는 모바일관련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일것으로 보이며 모바일 분야에서 만큼은 네이버를 뛰어넘을수 있는 승부수를 준비중이라는 생각입니다. 또 그 기점은 사명을 변경한 9월부터가 시작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