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최대 생산국가에서 이제는 소비국가로 변화했다고 흔히 최근의 중국을 표현하고는 합니다.
이러한 소비국가로의 변신은 여러번 소개해드린 바 있지만 중국의 경제성장 과실을 이제는 근로자들이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매년 가파른 속도로 근로자 임금은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베트남등 다른 개발국가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이러한 변화는 향후 산업용 로봇시장분야에서 중국이 엄청난 시장이 될것임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산업용로봇 시장, 중국을 주목할 필요있어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에서 2013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산업현장 로봇도입은 세계 평균의 절반수준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낮은 임금으로도 쉽게 노동력을 확보할수 있기 때문에 굳이 산업용 로봇을 투입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10,0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산업현장에서 로봇이 몇대 투입이 되는지는 아래의 표를 보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sws_minimalist_table_csv width=”100%” bgcolor=”ffffff” hbgcolor=”ffffff” hcolor=”003399″ hbcolor=”6678b1″ bbgcolor=”ffffff” bcolor=”666699″ bbcolor=”cccccc”]
근로자 1만명당 로봇비율 |
2013년 |
---|---|
세계평균 |
58 |
한국 |
396 |
일본 |
332 |
독일 |
273 |
미국 |
141 |
중국 |
23 |
[/sws_minimalist_table_csv]
비교대상이 된 국강에서 한국은 평균 396대로 최상위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수치는 일본,독일,미국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이뜻은 그만큼 고임금화가 진행중이며 또 인력수급부분에서도 한국이 제조업분야에서는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상 산업현장에서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초기 높은 투자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로봇으로 교체되는 상황인것입니다.
중국의 OEM 생산공장중 하나인 페가트론(Pegatron)에서는 6 관절 로봇 1대가 같은공간에서 일하는 5000명 근로자의 절반수준 효율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단순조립하청이 대부분인 페가트론, 폭스콘등의 경우는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수익이 2~3%수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적은 마진을 생각해보면 매년 10%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하는 임금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인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내 대형 조립생산공장에 산업용 로봇의 투입이 활발해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애플제품의 주 하청 조립업체인 폭스콘의 경우 이미 백만대의 로봇을 산업현장에 투입하는 목표를 정한바 있습니다. 따라서 로봇 관련 사업은 중국시장의 엄청난 성장을 바탕으로 하여 향후 최소 10년간은 최대 호황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