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첫번째 여성회장인 르네제임스(Renee James)회장의 최근 삼성의 IT & 모바일 부분 사장인 신종균 사장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인텔 르네제임스 회장이 삼성을 방문한 것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인텔은 PC 분야에서는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지만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서 핵심인 설계부분에서 사실상 ARM이 9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인텔의 영향력은 미미합니다.
삼성 이나 퀄컴이나 모두 ARM사의 반도체 설계특허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모바일 프로세서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텔로서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ARM과의 유대관계를 약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Key 1 ▶ 최근 ARM과의 관계에 이상기류가 보이고 있는 삼성
ARM의 CEO가 5월 경 한국을 방문했지만 삼성과의 회동은 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ARM CEO의 방문이후 LG전자와 ARM이 차세대 AP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만 들려온 것입니다.
삼성의 경쟁사라고 할수 있는 LG와의 이러한 모습에서 삼성과 ARM의 관계에서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반면 삼성은 최근에 발표한 신제품 중 하나인 갤럭시 탭 3 10.1에 인텔의 프로세서를 채용했습니다. 또 인텔은 인텔프로세서가 삼성의 신제품에 탑재되었다는 점을 PR로 홍보하는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쳤습니다.
특히 삼성과 인텔의 전통적인 협력모델인 PC 사업의 철수를 고민중인 삼성은 인텔에게 있어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삼성이 만약 PC사업 철수를 결정한다면 그 비중에 상응하는 다른 비지니스 협력모델을 만들어야 하고 당연히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모바일 프로세서 비지니스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텔 르네 제임스 회장과 삼성의 비공개 회동에서 인텔은 삼성에게 절대 거절하기 힘든 좋은 조건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입니다.
삼성과 인텔의 이러한 밀월 관계가 강화될 수록 삼성과 ARM의 관계는 악화될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은 “인텔” 아니면 “ARM기반의 퀄컴 & 삼성 엑시노스 성장” 중 어떠한 선택을 할까요?
◎ GIANTT : 기본적으로 삼성은 모두 가져가는 선택을 원하겠지만 정해진 시장의 한계에서 결국 선택의 기로에 놓일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워드프레스 테마 오픈마켓 테마포레스트- Theme forest
- 워드프레스 추천테마 관련 포스트 - AVADA / JARIDA / SAHIFA / GOOD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