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동작가능한 애플 I 컴퓨터의 $671,400 경매 낙찰을 바라보며 라는 제목으로 애플 I 컴퓨터의 경매 낙찰 소식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애플 I 컴퓨터를 한국에서도 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바로 넥슨(NEXON) 이였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넥슨(NEXON)의 지주회사인 NXC 이였습니다.
Key 1 ▶ NXC는 왜 애플 I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가?
넥슨(NEXON)의 지주회사인 NXC는 컴퓨터 박물관 건립을 하나의 사회봉사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이 박물관의 중요한 전시품으로서 애플 I 컴퓨터를 생각한 것 같습니다. NXC가 준비중인 컴퓨터 박물관은 7월중에서 제주도에 건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컴퓨터 박물관 개관 이전에 블로그를 먼저 오픈하여 관련된 소식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여 개설된 이 블로그는 새로운 전시품 목록이나 박물관 약도, 이용안내등을 소개하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NXC 컴퓨터 박물관 블로그 (바로가기 링크)
넥슨(NEXON)의 지주회사인 NXC가 운영하는 컴퓨터 박물관이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낼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IT 기술적인 측면에서 역사적 가치있는 제품이 한국에서 소장하게 된다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운영하기 힘든 이러한 부분을 기업이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참 긍정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이 되면 넥슨에서 개인이 보유중인 오래된 PC 나 IT 관련 물품들을 기증 받겠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조 : 넥슨이 보유중인 애플 I 컴퓨터
넥슨이 보유중인 애플 I 컴퓨터는 지난 6월 경매에서 팔린 $671,400 제품이 아니라 2012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374,500 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1년만에 가치적으로 본다면 약 2배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네요
◎ GIANTT : 얼마전 정부 차원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삼성 64K DRAM이나 한글 1.0 등도 같이 전시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