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에서 삼성은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가장 주목받았던 제품은 삼성 갤럭시노트4 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애플이 대화면 디스플레이 아이폰6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이분야의 기존 강자였던 갤럭시노트 시리즈 신제품과 비교가 될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조용하지만 높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 바로 갤럭시 엣지라고 하겠습니다.
오늘은 삼성의 최신 제품인 갤럭시 엣지에 관한 포스트를 소개해드립니다.
갤럭시라운드 그리고 혁신적인(?) 갤럭시 엣지
갤럭시 엣지는 외형적인 측면에서 기존 스마트폰과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외형적인 모습에서 차별화된 사례가 갤럭시 엣지가 처음은 아니였습니다.
삼성이 세계 최초의 Real Round Display 스마트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며 출시했던 갤럭시 라운드가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스마트폰이 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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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라운드가 기존과 다른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가졌음에도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디스플레이가 휘어져 있다는 점 이외에 특별한 특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휘어진 디스플레이에 대한 활용도가 없던것도 문제였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엣지는 한쪽 측면을 라운드처리 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분리해서 제공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어 갤럭시 라운드보다는 휘어진 디스플레이에 대한 활용가치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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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엣지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펜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볼때 갤럭시노트4보다 상위모델로 볼수 있습니다.
갤럭시엣지의 주요한 제품사양은?
갤럭시 엣지는 2가지 타입의 AP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와 엑시노스 시리즈의 AP를 병행하여 채용하는 패턴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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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2.7GHz 쿼드코어기반의 퀄컴 스냅드래곤 805 나 1.9GHz 옥타코어 기반의 엑시노스가 지역별로 구분되어 출시됩니다. 디스플레이는 5.6인치 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채용되었는데 해상도는 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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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경우 16MP 스마트 OIS(손떨림방지)가 탑재되어 있어며 전면에는 f1.9의 3.7MP 카메라가 채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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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면에는 기존의 삼성 스마트폰들과 큰 차이점이 없는 음량조절 버튼이 채용된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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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측면에는 갤럭시 엣지의 가장 큰 포인트라고 할수 있는 라운드 곡선 처리된 분리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측면상태에서도 케이스를 열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 라운드 곡선처리는 CES 2013에서 시제품을 선보인바 있는데 상용화가 이뤄졌다고 할수 있습니다. 측면 디스플레이에서는 문자메시지 알림, 이메일알림, 캘린더,날짜와 날씨정보, 시계,할일표시등의 notification 기능을 주로 적용할수 있습니다.
갤럭시 엣지는 일본에서 광고가 진행되고 있어 일본에서 우선적으로 출시될 것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일본 갤럭시 엣지 광고의 핵심 메시지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가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기술을 가졌음을 강조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외에 메모리는 32GB 또는 64GB 버전이 제공되며 마이크로 SD 슬롯을 통해서 최대 128GB까지 저장공간을 확장할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무게는 174g이며 배터리는 리튬 이온 3,000mAh 용량을 제공합니다. 이전 제품보다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Fast Charging & Quick Charging 2.0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무척이나 실험적이고 인상적인 제품인 갤럭시 엣지 그러나….
갤럭시 엣지는 과거에는 없던 완전히 새로운 하드웨적인 디자인을 갖춘 스마트폰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우선 사이드에 위치한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정보창의 의미가 크게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신형 스마트폰들의 대부분이 퀵윈도우 케이스 시스템을 적용하여 케이스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정보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로는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앱들이 필요한데 현재 이러한 형태를 가진 스마트폰은 갤럭시 엣지 단 1개 모델 뿐입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는 측면 라운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앱을 개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3번째 걸림돌은 높은 가격과 낮은 생산수율 문제입니다. 생산수율이 일반적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수준까지 향상되고 대량생산이 되지 않는다면 디스플레이 공급원가는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곧 완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한계점에 부딪히게 됩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초저가 스마트폰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기한 디스플레이를 가진 갤럭시엣지에 2~3배 프리미엄 가격을 주면서 구입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정리하면 갤럭시 엣지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데 성공할 가능성보다는 갤럭시 라운드와 같은 운명이 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후속모델이 예상되는 2015년까지는 바뀌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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