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개봉한 영화 카잠(KAZAAM),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모티브로 샤킬오닐이 현대판 지니인 카잠(KAZAAM)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흥행요소였지만 그다지 흥행이 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혀 기억이 없는것을 보니 말입니다.
대부분 잘 모를 철지난 영화를 왜 갑자기 IT 블로그에서 언급하게 되었을까요? 바로 신생 스마트폰 회사인 카잠(KAZAM)의 홈페이지를 찾기 위해서 검색하다보니 오히려 영화 카잠이 먼저 검색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화 카잠과 오늘의 주제인 HTC의 상황이 묘하게 매칭되기도 합니다.
Key 1 ▶ 신생 스마트폰 기업 카잠(KAZAM) 그리고 흔들리는 HTC
사실 카잠이라는 신생 스마트폰 회사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는 뉴스를 보았을 때만 해도 그다지 관심이 있는 내용은 아니였습니다. 삼성과 애플이 지배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생회사가 얼마나 역량을 발휘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카잠이 전직 HTC 임원들이 설립한 회사라는 사실에 갑자기 흥미가 생겨났습니다.
지난 5월 HTC 임원들의 대거 이탈 사건이후 과연 그만둔 HTC 임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였습니다.역시 종사하던 업계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 관련업계를 맴돌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카잠(KAZAM)은 HTC UK의 전직 임원인 Michael Coombes 그리고 James Atkins 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설립과 동시에 7개의 세분화된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하며 신생기업답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 제품 자체로 대기업들과 경쟁이 힘들다고 판단했는지 “구입후 1년내 디스플레이 파손시 무상 디스플레이 교환조건”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력을 만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관련 링크 : HTC 전직임원들이 세운 신생 스마트폰 기업 카잠 홈페이지)
카잠의 유통망과 영업전략 그리고 스마트폰 제조 생산 판매와 관련된 각종 노하우는 어디서 배웠을까요? 전직 HTC UK의 임원들이 세운 회사이니 당연히 짐작하고도 남은 상황이 있습니다. HTC의 유럽지역 거래처들 중 상당수는 아마도 카잠(KAZAM)의 공략 대상이 될 것입니다.
1996년 개봉한 영화 카잠(KAZAAM)에서 현대판 지니인 카잠(KAZAAM)은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이지만 2013년 요술램프속에서 갑자기 나온것 같은 스마트폰 회사 카잠(KAZAM)은 HTC에게 이롭지 않은 존재일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 HTC 글로벌 PR부사장직을 맡은지 4개월만에 HTC를 퇴직한 Lorain Wong
5월달의 대규모 임직원 이탈은 HTC 피터추의 내부 관리능력에 의구심을 가지게 했지만 지난 9월달에 발생한 사건은 더 충격적입니다.
HTC의 가장 차별화된 경쟁무기라고 할수 있는 센스 UI 6.0 디자인을 훔치려다가 발각된 사건이 발생한것입니다. 핵심중의 핵심 기밀자료라고 할수 있는 이 자료를 빼돌리려고 시도한 상황이 더 심각해 보이는 사건이였습니다. 1~2명 정도의 내부인원이 아니라 고위 간부급이 포함된 5명이 조직적으로 범행을 시도하다가 체포되었기 때문입니다.
HTC 디자인 유출 사건관련 현지 보도 동영상
디자인 대표 부사장 , 수석매니저 , 연구개발 이사등 체포된 HTC 직원들은 대부분 핵심 고위급 직원으로 일반직원들을 통제하고 제어해야 하는 위치의 사람들이 주축이 된것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HTC 현재의 내부 인력관리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월부터 시작되어 최근 10월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임원들의 사퇴 행렬
남아있는 일부 임원들의 회사 기밀 유출 행위 시도 후 체포
HTC 유럽임원들 출신이 세운 스마트폰 기업 카잠(KAZAM)
HTC는 지금 흔들리고 있습니다.
◎ GIANTT : HTC CEO인 피터추 체제에서는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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