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브랜드인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방수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방수기능이 없었다면 소니는 자사 스마트폰의 가장 큰 세일즈 포인트를 얇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강조했을 것 같습니다.
소니의 기타제품군들이 여전히 이러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러한 방수기능을 내세우면서 소니 스마트폰은 반전을 일으키며 적어도 일본내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리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이러한 소니의 방수 마케팅 전략이 통했던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에 빠진 최신 스마트폰 수리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물에 빠진 최신 스마트폰을 만약 AS 센터에 맡긴다면 수리비가 얼마나 나오게 될까요?
브랜드와 모델별로 또 물에 빠진 상황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물에 빠뜨린 이후 대처를 잘못하여 치명적 손상을 입은 스마트폰의 실사례를 참조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메인보드PCB : 240,000원
액정등 디스플레이 : 130,000원
수리비 : 20,000원
계 : 410,000원
일부 비용을 할인받는다고 해도 엄청난 수리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물에 빠뜨리지 않는것이 좋겠지만 항상 사고는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법이니 대처방법은 미리 확인해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에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을 빠뜨렸을때 대처방법
1.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물에 빠졌을 경우는 최대한 빠르게 배터리와 AC 어답터를 제거해야 합니다. 유심카드도 같이 제거합니다.
절대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을 부팅 시켜서는 안됩니다.
2. 종이타월 이나 깨끗한 면수건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표면을 닦아줍니다.
3. 이후 가장 가까운 AS 센터를 방문하여 AS 점검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부품을 완전분해한 후 수리점검을 하기전 완전 건조시켜야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건조비용이 바로 이러한 비용에 해당되겠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등은 매우 정밀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물기가 없어 보여도 내부로 침투한 습기가 그대로 있습니다.
일부 AS센터에서는 건조비용은 무상으로 처리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AS센터에 당일방문이 어렵거나 휴일인 경우는?
그런데 이러한 대처방법을 취하기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AS센터 영업일이 아니거나 개인적인 상황으로 당일 방문이 안될 경우등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소 24시간이상을 햇볕이 들지않는 곳에서 자연건조 될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조급함을 참지 못해 헤어드라이어기을 이용한 강제 건조를 해서는 안됩니다.
고열로 인한 부품변형등으로 열에 인한 2차 손상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외에 보온밥통에 신문지를 넣고 배터리를 분리한 후 건조하는 팁을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수증기에 의한 2차 손상 우려가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 잠깐 물에 빠뜨린후 바로 집어서 타올등으로 물기를 닦고 부팅해 보니 정상! 따라서 그냥 계속 사용한다
이러한 경우는 정상처럼 보이지만 단 몇방울 정도의 물이 이미 기기내로 침투한 상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서서히 문제를 일으키며 이상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특히 순수한 물이 아닌 화학성분이 포함된 해수의 경우는 쉽게 부품들이 산화될수 있으므로 역시 점검을 받아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