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작성된 포스트 중 “삼성은 왜 베트남을 스마트폰 생산거점으로 선택했는가?” 라는 제목으로 삼성이 중국이 아닌 베트남을 스마트폰 생산거점으로 선택한 이유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과 베트남을 두고 고민한 이야기가 아닌 한국 과 베트남 두고 고민했던 삼성에 대한 사례 이야기가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7월 15일 동아일보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간 이유 라는 사설이 소개되었습니다. 때는 2008년 삼성이 경북구미 스마트폰 사업장을 확장하는 방안과 해외 공장을 신설하는 안 2가지가 내부적으로 부딪혔다고 합니다.
즉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를 놓고 고민한 방안은 중국이냐 베트남이냐가 먼저가 아니고 국내공장 증설인가? 해외공장 신설인가? 하는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내용이 좀 이상합니다. 베트남 고졸생산직 월급여는 $353(원화약 38만원) 삼성전자 생산직 월급여는 $3,715(원화 약 380만원)라는 내용이였습니다.
단순 스마트폰 생산직인데 월평균 380만원정도를 받을수 있는 걸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초과근무수당등을 포함한다면 사설에 소개된 내용과 비숫한 수준으로 검색되었습니다.
삼성이 아니더라도 이정도 격차라면 누구라도 해외 진출을 결정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012년 삼성은 베트남에서 1만9665명의 직원을 채용했다고 합니다.
한국 vs 해외(베트남 & 중국) 의 인건비 대결에서 해외가 압승을 거두었으며 다시 최근에는 중국의 급격한 인건비 상승(전년대비 16~25%상승)으로 중국 vs 베트남의 대결구도에서 베트남이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더구나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은 +@ 요소를 더해주고 있는것입니다.
* 공장부지 34만평 무상제공
* 법인세 4년면제 -12년간 5% – 34년간 10% (한국은 22%)
* 수입관세 & 부가세 면제
* 전기,수도,통신비 50% 수준제공
* 노조 파업시 정부차원 대응 조기종료
베트남 정부처럼 파격적인 지원을 근본적으로 할수 없는 상황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정부에서 대기업들에게 요청한다고 해서 대기업이 움직일까요?
바로 이러한 점이 대기업 지원중심의 정책에서 변화하여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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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전동주
좋은 글 입니다!
Giantt
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