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하고 있는 경제신문을 읽다가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대형마트에서 내놓은 PL 브랜드 제품들에 대해서 전통적인 브랜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브랜드 전략은 프랑스 경영대학원 HEC의 마케팅 전략 교수인 장 노엘 캐퍼러가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이분의 이력이 보다 궁금하신분은 HEC에 소개된 프로필 정보를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형마트를 자주 가는 편인데 우유 나 라면 그리고 간단한 과자류에서 시작되었던 PL 브랜드 상품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체감적으로 느끼곤 합니다.
[pe2-image src=”http://lh3.ggpht.com/-eVxP6Z1kmT0/UujR5Jh2fpI/AAAAAAAAA7s/oUAXALCVfPM/s144-c-o/Jean-Noel-Kapferer.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02394476629197694908/201402#5974255685447614098″ caption=”” type=”image” alt=”Jean-Noel-Kapferer.jpg” ]
그렇다면 해당 상품을 만들던 전통적인 브랜드들은 과연 어떻게 매출과 브랜드가치를 지켜나가야 할 까 ?좀 고민스러운 생각이 있었는데 이 기사를 읽어보면서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이분이 쓴 책들을 구입하여 읽어볼 생각입니다.
Key 1 ▶ PL 브랜드는 무엇? 대형유통업체 PL 브랜드 제품과 이기는 방법은 오직 혁신 뿐
PL 브랜드상품은 자체 라벨 (Private Label) 상품을 의미하며 PB로 구분하여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조사가 아닌 유통업체가 주도하는 상품이라는 개념에서는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입니다.
캐퍼러 교수는 PL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대량 유통을 통한 저렴한 가격이 핵심적인 무기 이므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부분이 PL 브랜드와 경쟁하는 핵심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전통 브랜드로 나오는 상품 자체가 높은 고객만족감과 충성도를 만들수 있다면 충분히 경쟁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Key 2 ▶ 전통 브랜드 상품이 혁신적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은?
최근 2년내에 출시된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 비율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PL 브랜드 상품들이 이러한 제품들을 모방하여 더 저렴하게 대응되는 상품을 만들기 힘들고 따라서 시장점유율도 PL 브랜드가 대체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소비자의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해서 가격을 제외한 제품자체, 컨셉트, 서비스부분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것입니다.
Key 3 ▶ 대형 유통업체의 PL 브랜드 공급 요구는 거부하는것이 맞나?
케퍼러 교수는 이 부분에서 고객성향파악에 대한 정보력에서 유통업체와 비교하여 제조업체는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보력의 열세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더라도 대형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여 매출과 인지도를 높이면서 자체 브랜드에 대한 개발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략이 최선이라는 것입니다.
제조사 자체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자체 커뮤니티 생태계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의 직접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부분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멀티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현재 PL 상품들이 일반 소비상품계열에서 점유율이 약 50%정도까지 상승했다고 하며 한국도 점차 PL 상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PL브랜드 상품들이 점차 영역을 확대해가는 상황에서 어떻게 브랜드관리를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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