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이상 수준의 컴퓨터를 조립한다고 하면 SSD를 사용하는 것은 거의 필수사항 처럼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SSD 탑재했으니 이제 더 신경 쓸 필요 없어 라고 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많을 듯 합니다.
최근에 출시된 거의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M.2 슬롯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M.2 슬롯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SATA3 방식이라면 기존 2.5인치 타입이나 M.2 타입이나 성능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성능차이가 없다면 2.5 인치 또는 M.2 방식중에서 당연히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글에서 소개된 가격은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2017-12-04일 기준 가격이며 수시로 가격이 변동되니 참조만 하시면 됩니다.
상기 WD 의 Green SSD 제품을 보면 2.5인치 타입과 M.2 슬롯 장착타입이 있지만 내부 인터페이스는 최대 6Gb/s 한계를 가진 SATA3 방식입니다.
따라서 성능도 최대 읽기속도 540MB/s , 최대 쓰기 속도 430MB/s 로 동일합니다. 성능차이가 없다면 당연히 저렴한 2.5인치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M.2 슬롯을 사용하는 SSD에서는 NVMe 지원 제품을 선택해야 고성능 가능!
그런데 2.5인치 타입 SSD에는 없지만 M.2 슬롯 지원 SSD 제품에는 NVMe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만약 고성능을 원한다면 NVMe 규격 지원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기존 SATA3 인터페이스와 비교하여 최대 5배까지 고성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XPG GAMMIX S10 M.2 SSD 같은 제품을 예로 들수가 있습니다. 이론적인 속도차이인 최대 5배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 읽기속도가 1,370MB/s , 최대 쓰기속도가 820MB/s 로 먼저 소개해드린 SATA3 방식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NVMe 방식 지원 M.2 SSD들이 있지만 그만큼 가격도 급격하게 비싸지므로 SATA3 방식대비 약 2배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적절한 선택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또 체크해 볼 부분은 방열판의 장착여부라고 하겠습니다. 방열판이 있으면 동작시 발생되는 온도를 크게 낮출수가 있는데 이러한 발열 처리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쓰로틀링 때문입니다. 쓰로틀링은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고성능 동작시 발열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발열을 억제하기 위해서 성능을 낮추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방열판이 있으면 원천적으로 발열량을 낮출수 있어 이러한 쓰로틀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격 저렴한 SSD가 필요하다면 SATA3 , 좀 더 예산을 쓰더라도 고성능을 원하면 NVMe
정리하면 성능은 항상 가격과 비례하기 때문에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SATA3 SSD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SATA3 SSD 라 할지라도 여전히 HDD보다는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3~4만원 정도 스토리지에 더 투자할 여력이 있다면 당연히 NVMe M.2 SSD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입니다. 윈도우 부팅속도 , 대용량 게임로딩속도 단축등 보다 체감적인 부분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부분이 스토리지 부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