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전 소프트뱅크는 세계최초의 감성로봇이라는 소개와 함께 자사의 신형 로봇 제품인 페퍼(Pepper)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는 이제야 시작된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생산 문제에 있어 소프트뱅크는 합작이라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알리바바와 폭스콘이 각각 1300억원을 출자하고 지분 20%가지게 되는 로보틱스 자회사를 통해서 월 1,000대가량의 페퍼(Pepper)를 양산한다는 것입니다. 페퍼와 관련된 이전 포스트는 이곳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양산판매되는 페퍼의 가격은 약 180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고성능노트북 수준 가격대의 페퍼(Pepper)를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소프트뱅크에서 생각한 페퍼의 수익모델은 제품판매 자체의 수익이 아닙니다. 페퍼는 SW를 전달해주는 도구일뿐 실질적으로 페퍼를 가치있게 활용하려면 별도의 앱과 클라우드환경등의 부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소프트뱅크가 생각하는 주 수익모델입니다.
소프트뱅크에서는 가장먼저 일본에서 비중이 높은 고령자를 시장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령의 환자에게 지정된 시간에 약을 먹도록 유도하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고령의 환자와 대화를 할수 있는 앱을 선보였는데 이러한 SW 솔루션은 별도로 월요금제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특정한 환경에서 필요한앱과 SW환경을 각각 제공하고 스마트폰 요금제처럼 월 요금제를 받는 것을 수익모델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고령의 환자를 위한 페퍼앱 및 SW환경을 위한 월 제공요금은 보험료를 포함하여 원화로 무려 22만원수준이라고 합니다. 또 이러한 월요금은 3년 계약을 맺도록 하고 있으므로 설령 본체를 팔아 수익이 남지 않아도 문제가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고령환자 간병인의 역할을 페퍼로 대체하는 개념을 우선 적용했다고 하겠습니다.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페퍼가 이 시장에서 성공할수 있는지가 향후 페퍼 대중화를 결정짓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워드프레스 테마 오픈마켓 테마포레스트- Theme forest
- 워드프레스 추천테마 관련 포스트 - AVADA / JARIDA / SAHIFA / GOOD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