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본시장을 떠나는 “네이버 검색” 과 관련된 포스트를 작성한 바있습니다. (* 관련글 : 네이버 일본 검색서비스 포기 이유는? )
이 포스트에 대해서 “구글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 더 강화해야할 것 같은데 왜 철수할까?”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과연 구글이 대단한 것은 알겠는데 네이버도 만만치 않게 큰 기업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이러한 댓글이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한 감이 아니라 좀 더 구체적인 규모를 거대 인터넷공룡 기업인 구글과 국내 인터넷 기업들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일부 불만족 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전세계에서 구글이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단 3개 국가(한국,중국,러시아)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참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 52조 매출 거대 공룡 구글과 싸우는 국내인터넷기업들
먼저 세계 1위의 인터넷 기업이라고 할수 있는 구글과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기업인 네이버 & 다음을 비교한 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2년 기준으로 구글은 약 52조 6천억원이라는 엄청난 매출액을 기록하였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기업인 네이버의 약 26배가 넘는 수준의 매출액입니다.
시가총액기준으로 구글은 360조원 수준으로 네이버의 18배 수준이며 직원수 역시 20배 수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매출액,시가총액,직원규모등에서 국내에 가장 큰 인터넷기업인 네이버라고 할지라도 쉽게 대항하기 어려운 규모라고 하겠습니다. 하물며 네이버보다 작은 규모의 다음,네이트등도 쉽지 않은 싸움인것입니다.
네이버에서 일본시장을 떠나며 남겼던 구글의 방식으로 구글과 검색서비스 경쟁을 펼친다면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은 이유가 이제는 어느정도 이해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순수 검색서비스는 더 많은 서버, 더 많은 인력등 자본력의 싸움일수 밖에 없습니다. 더많은 서버는 더 빠르고 정확한 검색을 제공하며 더 많은 인력은 수많은 부가검색기능을 더 빨리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면승부가 아닌 다른 개념의 검색서비스 경쟁을 펼쳐야 한다면 라인등을 통한 연계검색서비스도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양질의 블로그 와 까페를 보다 많이 확보해야 하며 블로그 나 까페등의 서비스를 보다 정교하고 정밀하게 만들어내야 하는것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 GIANTT : 구글의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거(Blogger)는 서비스 자체 툴로 봤을때는 전체적으로 네이버블로그보다 아직은 미흡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플러스등의 연계서비스등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미 추격이 시작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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