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웹브라우저 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아마도 익스플로러가 떠오르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익스플로러는 심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준 규격을 지키지 않아 호환성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한다는 것입니다. 또 같은 익스플로러 시리즈라고 하더라도 버전에 따라서 제각각이여서 익스플로러에서 원활하게 웹사이트를 보이도록 하는 것도 매우 곤혹스러운 일로 만들어 버리곤 합니다.
MS에서 새롭게 익스플로러 11의 후속 웹브라우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가 바로 “MS 스파르탄(Spartan)” 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익스플로러 12 느낌 정도가 되고 익스플로러 웹브라우저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인 비표준으로 인한 호환성문제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차기 웹브라우저 MS 스파르탄(Spartan)
처음 스파르탄(Spartan) 프로젝트를 준비할 당시의 계획과 큰틀에서의 변경사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초 계획에서는 스파르탄의 엔진은 익스플로러와 별도로 개발하지만 내부에 익스플로러 11 호환을 위한 부분을 탑재할 계획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파르탄을 사용하더라도 익스플로러 11에 최적화된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익스플로러 11 호환모드로 동작되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MS가 완전히 계획을 변경하여 스파르탄을 완전한 별도의 웹브라우저로 개발한다고 합니다. 즉 익스플로러 시리즈와의 완전한 결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스파르탄이 이러한 노선을 가기로 결정한 것은 윈도우가 단독질주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iOS,리눅스,안드로이드등 모바일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OS가 등장하고 또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윈도우에 완전히 종속되어버린 익스플로러로는 한계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웹표준을 철저하게 지킨 표준형 웹브라우저가 필요하고 이것인 스파르탄이라고 하겠습니다.
스파르탄에서 익스플로러11 호환부분을 제거하기로 한 결정은 MS가 이제 익스플로러에 대한 미련을 사실상 버렸다는 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5-05-22 Update :
2015년 4월 29일 MS가 개최한 빌드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스파르탄은 공식적인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 소프트 에지(Edge) 라는 이름입니다.
또한 새로운 익스플로러의 로고를 공개했습니다. 익스플로러 에지(Edge)의 새로운 로고가 마음에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