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수십년간 중국은 “세계의 공장” 이라는 타이틀를 받으며 주요 IT 기업들의 생산거점 1순위로 꼽해온 국가였습니다.
즉 새로운 생산기지가 필요하다면 중국지역을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제에 소개해드린 “삼성은 왜 베트남을 스마트폰 생산거점으로 선택했나?” 라는 포스트를 통해서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 언급했던 탈 중국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중국내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에 대한 요인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국 무역협회에서 북경 지부를 통해서 실질적인 관련 조사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입장에서 어느정도 중국내 최저임금이 상승했는지를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해 볼수 있는 내용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중국에서 더이상 싼임금의 노동자를 생각하기 힘들어
과거 중국에는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인력들을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할수 있었습니다 .
또한 문제가 발생시 언제든지 해고하는등 사실상 노동자를 위한 보호장치가 적었고 적어도 해외 기업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인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여전히 일자리를 원하는 노동인력은 풍부하지만 그들은 더 좋은 일자리를 원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2008년부터 일방적 해고를 엄격히 금지하는 노동계약법이 시행되면서 매년 중국 인력시장의 최저임금 상승속도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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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서 얼마나 더 많은 임금이 상승했을까요? 위의 표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요 지역들의 최저임금 상승폭을 5년전과 비교한 표입니다.
표를 보시면 연평균 최저 32%~ 45%까지 최저임금 수치가 상승했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새롭게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기업들이 향후 5년간 더 중국내 사업을 진행했을 경우 부담해야 할 임금수준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더이상 중국에 단순 노동집약적인 공장을 증설하는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변화는 중국을 대신할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트남등 신흥국가에게 해외기업유치를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다시 본국으로 되돌아가는 기업들을 하나둘씩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