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Startup)이라는 어감이 주는 느낌은 매우 낭만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롭게 원하는 하고 싶은일을 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말입니다.
물론 실제 나와서 겪어보면 역시 밖에서 바라보는 입장과 안에서 경험해 보는것은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월스트리저널에 소개된 “삼성출신들 창업 모드로 전환” 이라는 기사에서 소개된 삼성출신 창업자들에게도 예외는 아닐것 같습니다. 삼성 출신의 스타트 업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
삼성의 미디어솔루션 센터 소속 직원이였던 2명의 전직 삼성직원이 “모비두(mobidoo)” 라는 전자 스탬프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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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두라는 회사는 과거 종이에 찍던 쿠폰 스탬프등을 스마트폰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Cookee 라는 이름의 온라인 앱서비스도 준비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흥미로운 서비스는 아니였기 때문에 이 회사에 대한 정보 보다는 왜 그들은 삼성을 떠났는가? 에 대한 부분이 더 궁금했습니다.
먼저 삼성이라는 조직은 엄청나게 거대한 조직이기 때문에 어떠한 삼성 조직에 속해 있었는지에 따라서 창업에 도전한 배경도 달라질 것입니다.
WSJ에 소개된 2명의 전직 삼성직원들은 삼성 미디어솔루션 센터(Media Solution Center)에서 근무했습니다.
창업에 나선 전직 삼성직원들이 속해있던 미디어 솔루션 센터?
처음 들어보는 삼성조직이였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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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여구가 좀 섞여있기는 하지만 삼성 디바이스의 Soft Value를 컨텐츠와 서비스를 통해서 강화하는 업무를 담당한다는 소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성과로는 모바일 통합 웹사이트를 2009년 부터 운영담당해왔고 삼성앱스(Samsung Apps)를 118개국에 오픈했습니다. 소셜 허브 런칭과 개발자 지원사이트를 운영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미디어 솔루션 센터는 삼성스마트폰과 태블릿등 다양한 삼성 하드웨어제품에 필요한 앱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또 외부 개발자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적인 컨텐츠를 지속 생산하여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경직된 삼성이라는 조직에 속해있지만 상대적으로는 높은 자유도가 주어질 것 같은 조직이였습니다.
왜 그들은 삼성을 떠났나?
삼성을 떠난 이유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떠났다고 언급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예를 들었습니다.
사례 1.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을때 한 50개국에서 가능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신속한 진행이 어렵다.
사례 2. 경쟁사가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플랫폼에 대해서 비슷한 서비스를 할 경우 최소한 양적으로 더 우월해야 한다. 따라서 신속한 진행이 어렵다.결론 : 삼성은 상부의 의사판단 결정을 매우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하드웨어 제조사이다.
하드웨어 제조 기반에서 시작한 대기업으로서의 분위기가 SW 담당조직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알수있는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반면 SW에서 시작하여 HW로 접근하는 구글(Google)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최근 한국에 방문한 에릭 슈밋 회장은 대부분 말을 아꼈지만 한국의 기업문화에 대해서는 한마디 던지고 돌아갔습니다. 한국 IT 기업들은 계층적이고 가부장적이며 상부 지시에 따르는 ‘사고방식’ 을 지양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장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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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서고 싶다면 탑다운(Top-down)방식이 아닌 바텀업(Bottom-up)방식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글 에릭슈밋 회장의 생각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바텀업방식의 접근이 SW분야에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들이 쉴새없이 진행될수 있게 할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또 이러한 성공과 실패가 뒤범벅되는 상황에서 상식을 뒤엎는 생각치 못한 아이디어가 나올수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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