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최근 미국 나스닥에서 애널리스트들을 위한 “2015 파이낸싱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통해서 자사의 차세대 CPU 전략 및 로드맵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향후 AMD의 방향성을 확인해볼수 있는 부분이기에 관련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AMD의 방향성과 관련해서 2013년 말경 “PC시장 떠나는 AMD의 새로운 도전은 과연 성공할것인가?” 라는 포스트로 소개해드린 이후 현재의 변화상황을 확인해 볼수 있는 포스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픽카드GPU 와 CPU 매출비중을 60%까지 낮추는 데 성공한 AMD
2012년 AMD의 주력 사업영역은 전통적인 컴퓨팅 매출 즉 그래픽카드 GPU와 AMD CPU사업이 주력이였으며 9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상기 소개해드린 2013년 작성된 이전 포스트에서 리사수 AMD CEO는 무려 10년이라는 긴시간을 두고 비 컴퓨팅 매출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고 언급했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금보유량과 적자기조를 볼 때 3년내에 이러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2014년 AMD는 40%수준까지 비컴퓨팅 매출인 엔터프라이즈 & 임베디드 사업 비중을 높여 예상보다 빠른 탈 컴퓨팅 사업구조를 이뤄냈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매출 비중 구조 전환의 핵심은 PS4 그리고 XBOX ONE 플랫폼 프로세서 공급을 AMD가 맡게 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힘입어 AMD는 전통적인 PC 플랫폼이 아닌 신규 플랫폼 시장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입장입니다.
PC시장은 공격적인 성장보다는 안정성 확보에 노력하며 PS4 & XBOX ONE 용 프로세서같은 세미 커스텀(Semi-Custom) 제품 시장을 추가로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2015년 AMD의 차세대 CPU 전략 및 로드맵
현재 AMD는 PC시장에서의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코드명 ZEN을 준비하고 있는데 AMD에서는 처음으로 SMT(Simultaneous Multithreading) 기술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인텔의 하이퍼스레딩과 비슷한 멀티스레딩 기술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또한 ZEN에는 고대역폭 확보와 낮은 지연시간을 가진 캐시 시스템이 새로 적용되며 2016년 선보일 계획입니다.
새로운 AMD ZEN 코어는 클럭당 명령어 실행이 이전 코어 대비 40% 더 실행하는 가능해져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HBM 메모리가 적용된 GPU를 2015년에 공개
AMD는 HBM 메모리가 적용된 GPU를 2015년 중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HBM 메모리는 새로운 DRMA 기술이 적용된 고 대역폭 메모리로 기존의 GDDR5 보다 훨씬 적은 소비전력으로도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을 확보할수 있는 메모리입니다.
이것은 곧 GPU 다이사이즈와 주요부품들의 크기를 줄일수 있다는 의미이며 제조원가는 낮추고 성능은 대폭 향상시킬수 있게 됩니다. 또한 그래픽관련 기술들에 대해서 꾸준한 연구 투자를 계속하는데 2015년에는 고성능 API를 지원하며 향상된 메모리 관련 기술을 선보이게 됩니다.
특히 전력소비 효율관련 부분에 집중하여 2014년부터 시작하여 2020년까지 전력소비 효율을 현시점보다 25배 더 향상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AMD의 향후 목표인 비 컴퓨팅매출 50% (현재는 40%선)를 완성하기 위한 로드맵를 가지고 있는데 기업시장을 위한 저전력 설계의 CPU와 GPU 그리고 컴퓨팅시장위한 GEN 코어와 HBM 메모리 탑재 GPU를 병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저전력 고성능이라는 2가지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이것은 PS4 & XBOX ONE과 같은 세미 커스텀(Semi-Custom) 시장의 추가 확대를 위한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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