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스마트폰시장을 지배하고 있는것은 삼성과 애플이며 점차 무게의 추가 삼성에게 기울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삼성이 애플과의 경쟁에서 좀 더 우위를 점할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생산능력에 대한 요소도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삼성은 수직계열화를 통한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배터리 심지어는 외부 커버 케이스 부분까지도 삼성의 계열사에서 공급하고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수직계열화 생산구조는 원가를 절감시켜주는 요인이며 보다 기술력이 뛰어난 외부 부품업체와의 협상력을 높이는 효과(지렛대 역할)까지 해주면서 스마트폰에서 이익율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의 메인스트림 스마트폰이 갤럭시S4는 삼성 계열사의 공급부품 비율이 약 70% 수준이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에게도 고민은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속도가 느려지고 있는것이 보이는것입니다. 매출이익의 약 75%가 스마트폰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의 정체가 온다면 그룹 전체의 매출이익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중대한 갈림길에서 삼성내부에서도 서로 다른 시각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Key 1 ▶ 매출이익 75%가 스마트폰 : 삼성전자의 전략은 유효한가?
삼성은 분명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애플보다 더 많은 생산량 그리고 더 빠른 신제품 출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이익률 , 판매량등에서도 애플과 견주어 떨어지지 않는 강력한 지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요소가 하나 빠져있습니다. 애플은 하드웨어를 판매하는것과 동시에 SW 비지니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하드웨어 판매로 벌어들이는 이익못지않게 SW 관련 비지니스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SW 생태계는 인프라 구축 비지니스이기 때문에 삼성이 단시간내 추격하기도 어렵고 성공여부도 불투명합니다.
강력한 경쟁자가 선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에서는 신수종 사업이라는 부분으로 스마트폰 이외에 다른 신사업을 통해서 리스크 분산을 하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인 2014년 부터는 스마트폰 과 반도체 그리고 TV를 주축으로 스마트폰의 매출비중을 줄여보겠다는 의도입니다.
하지만 최근 한 경제신문과의 삼성전기 CEO가 진행한 인터뷰기사를 읽었을때는 삼성내부에서도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있는 진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전기 CEO의 로켓론 (스마트폰 비지니스가 대세,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다고 우려할 것이 아니라 더 강력하게 스마트폰 시장의 장악력을 키워야 한다.)은 리스크 분산에 대한 기존 삼성의 내부 전략방향과는 좀 많이 다른 의견인 것입니다.
블랙베리가 아이폰 혁명을 그대로 지켜보면서 허무하게 무너져간것이 아니라 3명의 CEO의견이 제각각인 상황이 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지못하고 시간만 허비한 결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향후의 전체 전략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미디어에서 나온다면 사실상 내부에서도 방향성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했다는 생각이듭니다.
이익의 약 75%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비중을 더 키워야 하는가? 아니면 리스크 분산을 해야 하는가? 어느쪽이든 조금이라도 빠른시간내에 결정을 내리고 빠르게 선점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GIANTT : 내부적인 사업부단위로의 영역확장만으로는 리스크를 분산시키는데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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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호구왕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절감은 부품을 공급하는 계열사의 이익이 삼성전자로 몰리는 부작용도 있죠 ㅎㅎ
Giantt
리딩하는 비지니스 분야가 있어야 하는것이 응당 당연한것 이지만 지나치게 쏠리는 현상은 경계해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
자유인-
그게문제죠…삼성의 ㅋ
giantt
특정 사업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은 리스크가 그 만큼 높아진다는 의미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