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핵심부품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것은 아마도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등의 핵심부품일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부품이 있는데 바로 카메라등에 적용되는 이미지센서라고 하겠습니다.
프로세서 나 디스플레이가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지센서의 성능은 아직 개선될 여지가 많은 부품이기 때문에 계속 기술투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분야에서는 일본 소니가 단독질주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2013년 기준 34.2%의 점유율로 2위인 옴니비전의 18.2%에 비해서 거의 2배수준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이 12.6%로 3위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삼성에게 추격당해서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 소니는 현재의 절대우위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이미지센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10월 24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도시바가 이미지센서 생산을 하고 있는 오이타 공장을 소니에게 매각할 것이라는 기사가 보도됩니다.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사업이 부진한 이미지센서 사업자체를 정리한다는 개념이고 매각대상은 소니가 될 것이라는 내용이였습니다.
하지만 이틀뒤인 26일 도시바는 직접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미지센서 사업을 포함한 전체 반도체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재 점검하는 과정에 있으며 구체적인 기업과 협의를 한적이 없다고 발표합니다.
개별기업과의 협의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지만 소니와의 협상전략상 유리한 고지를 가지기 위해서 코멘트한것으로 보여집니다.
도시바는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약 5%의 점유율로 4~5위권 수준인데 만약 소니가 도시바 이미지센서사업을 인수하게 된다면 단순 계산상으로 거의 40%점유율대를 확보하여 과점상태가 될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M&A가 만약 성사된다면 10% 초반대 시장점유율을 가진 삼성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앱티나,ST마이크로,SK 하이닉스등에 대해서 M&A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으며 만약 여의치 않을 경우는 대규모 투자가 집행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전략이 아니라면 현재 벌어진 소니와의 격차를 더욱 메꾸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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