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도전한 덕덕고(DuckDuckGo) 검색엔진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검색엔진 구글(Google)과 경쟁하여 자국내 시장 수성에 몰입하는 검색엔진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지배가 공고해진 시점에 감히 구글과 검색엔진 시장에서 경쟁하고자 새롭게 도전하는 기업이 있을까요?
아마도 이러한 시도가 있다면 아마도 미쳤다고 할것입니다. 승산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검색엔진 시장은 단순히 기술적인 싸움을 넘어서 자본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세계최대의 서버 제조사중 하나라는 점은 이러한 자본의 싸움 단계에 접어든 검색엔진시장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구글에 맞서 2008년 덕덕고(DuckDuckGo)라는 검색엔진을 선보인 가브리엘 와인버그 역시 주변사람들에게 미친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구글과 경쟁하다가 몇년 버티지 못하고 서비스중단을 해버린 다른 검색엔진 처럼 덕덕고(DuckDuckGo)도 그렇게 되었을까요?
하지만 덕덕고(DuckDuckGo)는 오히려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덕덕고(DuckDuckGo)는 매일 400만명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200~500%의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결은 무엇이였을까요?
여러가지 비결이 있었지만 구글이 절대로 포기할수 없는 한가지를 적용했습니다. 바로 개인정보(설령 크게 민감하지 않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정보라 할지라도)를 수집하지 않는 정책입니다.

덕덕고(duckduckgo) 프로모션 동영상

검색엔진을 이용한 사람의 IP주소, 검색한 사람의 검색기록등 보안문제와 관련된 가장 강력한 정책을 유지한 것입니다. 즉 개인정보 보호라는 측면에서는 구글보다 월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입니다.
웹상에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사용자들의 의식이 높아질수록 덕덕고의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질 것이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는 시간이 갈수록 중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덕덕고의 전략은 누구도 함락하기 힘든 난공불락의 요새라도 틈새와 기회는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