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스(Zappos)라는 기업을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2008년에 이미 신발이라는 단일상품으로 약 1조원이라는 거대한 매출을 올린 기업이지만 국내에서는 큰 인지도가 없을것 입니다.
자포스는 토니셰이 CEO가 이끌고 있는데 독특한 기업문화로 인해서 자주 주목을 받고는 합니다. 예를 들어 신입사원 연수기간 이후 회사에 남지 않겠다고 결정한 직원들에게 급여는 물론 $1,000을 추가로 지급하여 자포스와 자신이 정말 맞다고 느낀 사람들만 남도록 유도하는 등입니다.
이처럼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보기힘든 문화를 추구해온 자포스(Zappos)는 2014년 또 다시 혁신적인 실험을 하게 됩니다.
홀라크라시(holacracy)라는 새로운 조직구조 시스템을 도입한 것입니다. 간단하게 관리자가 없는 조직시스템입니다.
홀라크라시(holacracy)는 서클이라는 단위로 구성되는데 서클의 구성원은 목적과 목표가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서클들은 매월 전체 미팅을 진행하여 좀 더 장기적이 서클의 목표와 목적을 결정하고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이외에 각 서클은 일간 & 주간 미팅을 통해서 실제 서클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들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특정한 서클이 가진 목표가 너무 복잡하여 세부적으로 분할된 지원서클이 필요할 경우 해당 서클은 수퍼서클이 되고 수퍼서클의 하위개념으로 목표달성 지원을 목적으로하는 보조서클등을 구성할수 있습니다.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단위자체가 직원들 자율적으로 수행되는 완벽한(?) 민주주의 형태의 조직시스템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상사가 없는 이러한 꿈의 홀라크라시(holacracy) 조직시스템을 모두가 좋아했을까요? 적응하기 힘든 홀라크라시(holacarcy) 시스템에서 근무하기 힘든 직원들에게 퇴사를 조건으로 3개월치 퇴사장려금을 토니셰이 CEO가 제시하자 무려 14%의 직원들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완벽하게 자율적으로 일한다는 것은 그만큼 큰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가 될수도 있습니다. 아직 충분히 성숙되지 못한 직원이라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상하 직급 시스템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러한 상하 직급 시스템은 오랜기간 다듬어져온 안정적인 시스템이며 분명 단점도 있겠지만 장점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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