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의 구조조정은 정말 끝나지 않는 터널과 같은 느낌입니다. 3년전인 2012년 부터 시작된 HP의 구조조정 행진은 무려 5만 5천명에 달하는 인원들을 감원하는 대규모 수술이였습니다.
이렇게 지루하고 강력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15년 3분기 컴퓨팅관련 매출은 11.5% 감소 , 서비스 분야 11% 감소라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 매출규모는 2%증가했다고 합니다. 좀더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워낙 복잡하게 얽킨 HP 매출 구조를 파악해 보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끊없는 HP의 구조조정 정말 마지막?
HP는 2015년 11월 분사 계획이 있는 상황입니다. 컴퓨팅사업부등이 포함된 HP 주식회사 그리고 기업시장 & 서비스 사업이 중심축인 HP 엔터프라이즈로 기업을 분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업분할을 불과 2개월 남짓 남겨두고 HP는 또다시 대규모 감원의 칼날을 내세웠습니다. 최대 3만명이라는 대규모 감원을 예고하고 있는것입니다.
이번 대규모 감원의 대상처는 서비스 사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최대 감원 수치인 3만명정도를 감원한다면 3년간 무려 8만 5천명에 달하는 인력이 감원되는 셈이 됩니다.
엄청난 규모의 감원이라고 하겠습니다. HP의 맥 휘트먼 회장은 이번 구조조정이 거의 마지막단계이며 연간 약 3조원 정도의 비용을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사업분할과 대규모 인력감원을 통한 HP의 구조조정 실험은 과연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까요? 기업분할과 3만명수준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이 11월에 진행되고 2016년 부터는 본격적인 구조조정효과에 대한 평가가 내려질 것 같습니다.
한사람의 결정으로 인해서 무려 8만 5천명에 달하는 실업자가 양산되네요. 올바른 선택이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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