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프로세서시장의 강자인 퀄컴이 드론시장에도 진출했다는 소식입니다. 드론 개발을 위한 레퍼런스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플라이트(Snapdragon Flight)를 발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플라이트의 크기는 58X40mm의 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드론개발업체가 스냅드래곤 플라이트를 이용하여 보다 쉽게 낮은 비용으로 드론제품을 제조할수 있도록 해주는 레퍼런스 키트라고 하겠습니다.
스냅드래곤 플라이트는 다음과 같은 주요기능을 지원합니다.
4K 동영상 촬영기능 : 4K 고해상도 카메라를 지원하며 720P 인코딩지원
항법 및 통신 기능 : 듀얼밴드 802.11n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0, 5Hz GNSS 위치정보 시스템 지원기능 그리고 실시간으로 비행제어을 할수 있는 헥사곤 DSP
카메라 및 센서 : 4K 스테레오 VGA, 옵틱플로우 카메라 , IMU유닛등 추가 제어 센서
퀄컴 퀵차지 테크놀러지 : 보다 빠른 충전기술을 지원하는 고속 충전기술
그동안 드론의 제어보드는 대량생산된 제품들이 없어서 별도로 제조사들이 커스텀제작하다보니 가격대가 많이 높았는데 신뢰성이 높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라이트 제어보드가 대량공급되어 제조원가가 좀 더 하락하게 되게 된것입니다.
퀄컴에서는 이미 몇몇 제조사들에게 OEM으로 스냅드래곤 플라이트가 공급되었으며 2016년 상반기에 관련 드론제품들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인텔의 투자를 받은 드론제조사인 Yuneec 사가 스냅드래곤 플라이트를 적용한 드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퀄컴의 드론시장 참여로 전체적으로 드론 시장이 좀 더 부스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