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폰이 고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생태계 조성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 될 것입니다. 이미 수많은 앱들이 존재하는 iOS 앱 또는 안드로이드 앱 생태계와 다르게 윈도우앱 생태계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부족하다는 의미는 질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양적인 부분까지도 포함한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MS에서도 인지하고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윈도우폰용 앱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1.윈도우폰용 앱 개발자에게 직접적인 비용지원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MS가 처음시도한 방법은 앱 개발자들에게 윈도우용 앱을 개발하면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였습니다. 효과는 어땠을까요?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개발비용을 지원받기 위해서 판매수익을 거두기 힘든 윈도우폰용 앱을 개발하기 보다는 iOS 나 안드로이드 시장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iOS 나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면 확장을 하기 위해서 윈도우폰용까지 곁들어 선보이는 경우는 증가하겠지만 역시 제한적일 것입니다.
2. 오피스등 킬러 소프트웨어의 모바일용전환
두번째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줄수 있는 오피스 관련 모바일 앱들을 iOS 나 안드로이드용 까지 확대하는 전략이라고 하겠습니다. 일단 iOS 나 안드로이드용 오피스앱들이 점유율을 상승시키는 것을 막고 모바일용 오피스도 MS 오피스를 사용하도록 사용자를 유도합니다.
이후 어느정도 독과점적인 점유율이 생성되고 경쟁 오피스앱들이 고사한다면 윈도우폰용앱과 iOS & 안드로이드용 앱의 기능에 조금씩 차이를 두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능적인 면에서 좀 더 고급기능을 지원하는 윈도우폰용 앱의 우수성이 알려지면 자연스럽게 업무 & 비지니스 & 교육용 스마트폰으로 윈도우폰을 부각시킬수 있을 것입니다.
3. iOS 나 안드로이드용 앱들의 윈도우폰용 앱으로 빠른 컨버팅유도
iOS나 안드로이드용 앱들을 개발하고 빠르게 윈도우폰용 앱을 선보일수 있도록 개발자들에게 쉬운 개발도구를 제시하는 전략입니다. MS는 2015년 8월부터 Windows Bridge for iOS 툴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 툴은 iOS용 앱을 윈도우폰용으로 쉽게 컨버팅하는 것을 도와주는 앱이라고 하겠습니다. 시차가 거의 없이 앱들이 선보일수 있고 또 변환에 그리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면 개발자들도 윈도우폰용 앱에 신경쓰게 될것입니다. 그동안 윈도우폰용을 아예 고려하지 않았던 개인개발자들도 생각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갑자기 윈도우폰 앱 생태계를 활성화시킬수는 없겠지만 분명 성장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향후 2년이내는 상당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데 이것은 윈도우10의 영향도 클것이라는 생각입니다.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통합플랫폼으로 인해서 모바일과 PC용 플랫폼을 합친 생태계로 변환되면 개발자들에게도 나름 의미있는 시장규모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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