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전 조단위 매출을 올리고도 불과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LG 전자의 분기 실적관련포스트를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트는 이곳을 보시면 읽어보실수 있습니다.
누가봐도 문제가 있어보이는 실적에 대해서 LG 내부에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LG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조준호 CEO가 현재 LG 스마트폰 사업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조직개편입니다.
스마트폰 사업부 직원의 20% 내외수준에서 부서 재배치를 결정한 것입니다. 현재 LG 스마트폰 사업부는 전통적인 수직형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획부서, 개발부서, 마케팅부서 그리고 영업부서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서장이 자신이 맡은 부분에 대해서 책임지는 형태인 것입니다.
이러한 조직형태는 빠른 결정을 내리는 속도면에서 느릴수 밖에 없으며 개발-마케팅-영업 부서간 엇박자가 날 경우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특히 제품 트렌드 변화가 빠른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이러한 느린속도는 치명적일수 있습니다.
LG의 부진한 실적원인을 조준호 CEO는 이러한 조직구성에 원인이 있다고 본것 같습니다. 여러모델을 동시에 맡은 파트별로 관리하는 조직구조를 변경하여 프로젝트(제품모델별) 또는 서비스별로 구분하여 팀을 꾸리고 이 팀안에 개발-마케팅-영업을 모두 포함시키는 팀 단위 구조로 개편하는 것입니다.
약 20%내외의 소속이 변경되는 직원들의 대부분은 영업&마케팅부서 직원들로 모델별 개발기획 직원들과 한팀을 꾸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조직구성은 LG 스마트폰 내부에서도 경쟁을 촉발시킬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G4 와 G 플렉스2 프로젝트 팀간 서로 실적경쟁을 하는 개념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프로젝트 팀으로의 개편작업은 LG 스마트폰의 다양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생각되며 G 시리즈의 기본 컨셉을 벗어난 새로운 느낌의 스마트폰이 탄생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가 형식적인 수준으로 그친다면 부서만 바뀐 기존조직과 큰 차이가 없을것으로 생각되며 핵심은 프로젝트 팀을 이끌게 될 수장인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얼마나 강력한 권한이 부여되는가에 따라서 성공여부가 달려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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