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와 닛산 자동차 그리고 스마트와치

누구에게나 익숙한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가 스마트와치를 내놓았다는 소식입니다. 왜 뜬금없이 운동화나 트레이닝복 신제품이 아닌 스마트와치였을까요? 또 얼마전 자동차회사인 닛산도 니시모(Nisimo)라는 스마트와치를 선보였습니다.
스마트와치는 스마트폰 제조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스포츠 브랜드 나 자동차 회사도 만들수 있는 물건인 것입니다.

Key  ▶ 아디다스와 닛산 자동차 그리고 스마트와치

소니 나 삼성 같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물론 아디다스, 닛산 , 나이키등등의 수많은 기업들이 내놓는 스마트와치들은 전통적인 시계브랜드들 이외에 모든 산업분야에서 다양하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와치라는 개념의 똑똑한 시계가 아니라 웨어어블 스마트기기 라는 개념으로 보는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단순한 시계기능은 부가적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선보인 주요 스마트와치 (혹은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들)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립니다.
■ 아디다스 스마트 와치
아디다스의 스마트와치는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GPS , 가속도 센서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장박동수 추적기능등을 갖추고 있어 스포츠브랜드의 스마트와치다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마라톤 모드등의 특정한 기능들을 자신의 신체조건에 맞춰 최적화된 제안을 해준다고 합니다. 이외에 기존의 아디다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miCoach 와도 동기화 기능을 지원합니다.

 
오디오 프로그램의 경우 운동시에 블루투스를 거쳐 무선헤드폰으로 음악을 전송해주기도 합니다. 1기압 방수기능도 제공하여 비나 땀등에서 견뎌낼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요 기능을 모두 사용할 경우 약 8시간 동작이 가능하며 시계로 사용할 경우는 1주일가량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399 이며 원화로는 약 42만원선입니다.
■ 나이키 퓨얼밴드 SE
나이키의 퓨얼밴드 시리즈는 스마트와치의 붐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는 아니지만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동작된다는 점에서 역시 스마트와치로 분류할수 있습니다.
 
경쟁사인 아디다스 스마트와치보다는 보다 단순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자신의 활동량 그리고 활동량으로 인한 칼로리를 계산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개념입니다. 방수기능을 지원하며 광량 센서를 탑재하여 주변의 밝기에 따라서 자동으로 LED 밝기가 조정됩니다.
 
안드로이드는 지원하지 않고 iOS 기기들과 블루투스를 통해서 연동이 가능하며 가격은 $149입니다. 원화로는 약 15만원선입니다. 아디다스의 스마트와치보다는 기능이 단순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까지도 판매고객층으로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활동량이라는 개념에 포커스를 맞추고 가격을 낮췄다고 볼수 있습니다.
■ 닛산 니시모(Nisimo) 스마트 와치
자동차회사인 닛산에서 선보인 스마트와치로 니시모(Nisimo)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니시모 스마트와치는 자동차와 운전자를 동기화 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와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니시모 스마트와치는 자동차와 동기화되어 자동차의 평균속도 그리고 연료량등을 측정하여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외에 운전자의 심장박동수등을 점검하여 이상증상이 있을경우 닛산의 텔레매틱스 시스템과 연동하여 운전자의 이상을 도움을 줄수 있는 사람들에게 통보해준다고 합니다.

오디오 프로그램의 경우 운동시에 블루투스를 거쳐 무선헤드폰으로 음악을 전송해주기도 합니다. 1기압 방수기능도 제공하여 비나 땀등에서 견뎌낼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요 기능을 모두 사용할 경우 약 8시간 동작이 가능하며 시계로 사용할 경우는 1주일가량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닛산에서는 판매가격이나 정확한 발매일등은 밝히고 있지 않은데 새로운 자동차의 패키지 옵션으로 채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소니 스마트와치2 : SW2
소니는 스마트와치 시장에 삼성보다 먼저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오늘 소개해드리는 제품은 2번째 스마트와치인 SW2 입니다. 판매는 9월부터 진행했습니다.

다른 스마트와치와 마찬가지로 방수기능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방수기능은 IP57규격을 적용하였으며 이 규격의 방수기능은 1m의 물속에서 약 30분간 방수가 되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시계를 사용할 경우 약 7일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며 여러 기능을 다양하게 사용할 경우는 약 3일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페이스북,트위터,SMS 나 MMS등을 사용할수 있으며 이메일,음악 ,날씨등의 정보를 볼수가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구글 플레이에서 지원가능한 앱등을 설치할수 있습니다.
가격은 149파운드로 원화로는 약 25만원선이며 메탈밴드 버전의 경우는 169파운드로 원화로는 29만원선입니다.
이외에 국내제품인 삼성의 갤럭시기어가 있는데  갤럭시기어의 경우는 정보가 매우 많으므로 굳이 이 포스트에서 또 한번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아직 애플의 아이와치 나 구글의 넥서스와치 등이 선보이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계속 웨어러블 시장을 위한 도전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계로서가 아닌 나에게 맞는 스마트와치(또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인지 여부에 대해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스마트와치가 보조 악세사리개념이 강하므로 기능을 핵심적인 부분으로 축약시키고 재충전없이 15일~30일정도 연속사용가능한 제품이나 태양열등으로 상시충전이 되는 방식등이 도입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