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가 일본 하우스텐보스 스마트 호텔에 설치한 이색로봇

일본 나카사키현에 테마마크인 하우스텐 보스를 알고 계신가요? 네덜란드의 풍경을 재현해낸 테마파크로 하우스텐 보스는 네덜란드어로 숲속의 방이라는 뜻 이라고 합니다.
하우스텐보스에서 지난 7월 17일 스마트 호텔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개장한 호텔에 샤프가 제작한 이색로봇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하우스텐보스의 스마트호텔은 지상 2층의 72실 규모이며 2016년 비슷한 규모로 추가 개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존 하우스텐보스 호텔의 비용이 1박에 3~5만엔 정도 들었다면 이 스마트 호텔은 1만엔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저렴한 비용이 될수 있는 이유는 로봇을 중심축으로 하는 스마트호텔이기 때문에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호텔의 경우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부분이 인건비 부분인데 이부분을 대폭 축소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부분에 로봇을 도입한 것입니다.
프론트에서 공룡형 로봇과 인간형 로봇이 투숙객을 맞이하고 투숙객은 단말기를 조작하여 체크인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객실에 들어서면 샤프와 하우스텐보스가 공동개발한 하우스텐보스의 마스코트 로봇이 맞이하게 됩니다.
이 로봇을 향해 목소리로 지시를 내리는데 조명을 켜거나 끌수 있으며 에어컨 풍량등의 조작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짐을 옮겨주는 포터로봇의 터치스크린으로 방번호를 입력하면 방까지 짐도 옮겨주게 됩니다. 이 포터로봇도 샤프가 공급했다고 합니다. 가방 2개 분량의 짐을 운반할수 있는데 최대 50Kg의 짐 운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우스텐보스의 스마트호텔은 이러한 로봇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건비를 크게 줄였으며 전기비용도 크게 감소시키기 위한 설계도 도입했습니다.
지붕에 특수도료를 사용하여 외부온도를 낮추고 복사열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일반 호텔의 약 40%수준의 전기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우스텐보스의 이러한 스마트호텔이 보다 대중화된다면 호텔업계도 로봇으로 인해서 일자리를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