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496억달러 순이익 107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이 33% 증가한 수치입니다.
107억달러가 순이익인데 달러로 쉽게 감이 안오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2조 5천억원 수준의 순이익입니다.
아이폰등의 하드웨어 판매이외에도 서비스 분야에서도 5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HW와 SW의 밸런스도 매우 좋습니다.
이러한 매출과 순이익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애플의 강점에 대해서 찬사가 쏟아져 나오겠지만 개인적으로 애플에게 가장 놀랍게 느끼는 점은 마진구조 입니다.
분기실적으로 토막 토막 나오는 기사속의 마진율 정보로는 애플의 마진율 변화흐름을 쉽게 파악할수 없습니다. 지난 10년간 애플의 마진율 변화 그래프를 보시면 얼마나 대단한 마진구조를 가지고 있는 지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10% 조금 넘는 평이한수준의 제조사 마진구조에서 최고 50%에 육박하는 마진율을 보인적도 있습니다. 마진율이 하락한 최근에도 40% 수준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애플이 이렇게 높은 마진을 보고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소비자들이 주저없이 애플제품을 구매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 스마트폰 A 가 판매가격이 100만원이고 원가가 60만원이고 마진이 40만원이라고 소비자가 알고 있다면 쉽게 구매에 나서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플 신형 아이폰이 같은 조건이라면 구매가 나서는 소비자의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폰은 오직 애플에게서만 살수 있는 독점적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체재가 없는 것입니다.
또 단순히 대체재가 없다고 하더라도 탁월한 성능적 우수성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라면 역시 구매에 나서지 않습니다.
삼성이 애플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HW는 물론 SW까지도 경쟁사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이뤄내기 쉽지 않은 난제라고 하겠습니다. 애플이 이미 더 큰 가치와 독점성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상품분야에서는 경쟁이 되기 어려운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애플이 선점하여 생태계를 조성하지 않고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비지니스에 과감하게 삼성이 도전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개인용 드론시장이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니는 기업용 드론시장에 이미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거대 IT 기업들이 개인용 드론(로봇) 시장에 거의 진출하지 않고 있으며 드론은 어째면 제 2의 아이폰 혁명과 같은 큰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가능성 큰 시장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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