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이슈는 결국 퀄컴의 발목을 잡고 늪속으로 끌고 가고 있는듯 한 느낌입니다.
2일전인 7월 20일 퀄컴의 마케팅이사인 미셀레이든 이사가 한국을 방한했습니다. 방한 목적을 묻는 기자들에게 미셀 레이든 이사는 직접적으로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 이슈가 없으며 이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 방한했다” 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이슈 (또는 퀄컴의 주장처럼 루머)가 사실이든 아니든 퀄컴은 이러한 발열이슈를 잠재우기 위해서 거의 사활을 거는듯 한 분위기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동안 퀄컴의 핵심파트너였던 삼성이 갤럭시S6 에 자사 엑시노스 시리즈를 탑재하면서 입은 손실과 발열이슈 논란이 겹치면서 급격한 수익 하락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2015년 2분기 실적에서 수익이 무려 46%나 하락한 상황입니다. 또한 이러한 수익 하락으로 인해서 내부 구조조정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전체 직원의 10% 수준인 3000명 내외의 감원계획이라고 합니다.
더욱 안좋은 소식은 이미 발열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스냅드래곤 810은 포기(?)하고 차기 모델인 스냅드래곤 820 마저도 발열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퀄컴의 입장에서는 “발열”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치가 떨릴만한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퀄컴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이슈가 루머에 그치지 않고 사실(?)로 확산된 것에는 삼성의 역할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고 하겠습니다.
삼성이 스냅드래곤 810을 채용하지않고 엑시노스를 사용하면서 삼성이 발열문제를 확인하고 이문제로 인해서 채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했다. 소비자들은 물론 업계에서도 이렇게 믿음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프로세서 분야에서 퀄컴 그리고 강화유리 분야에서 코닝의 고릴라글래스가 독점적 위치를 가지고 있었지만 삼성이라는 빅 바이어의 선택에 의해서 현재 상황은 정 반대의 상황이 되어 버렸다고 하겠습니다.
퀄컴 같은 상황이 코닝에게도 일어날수 있는것은 아닌가요? 라고 물으신다면 코닝 지분 삼성이 7.4% 확보 이유는? 이포스트를 한번 읽어보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퀄컴이 스냅드래곤 발열이슈를 잘 해결하고 다시 재도약 할수 있을지는 삼성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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