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7월 1일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의 국내진출에 관련된 기사가 동시에 소개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2015년 5월 28일 개최된 구글 I/O 2015에서 발표한 구글의 새로운 전자결제 서비스이며 애플페이는 이미 수없이 언급된 애플의 전자결제 서비스입니다.
좀더 행동이 빠른 쪽은 구글이였습니다. 구글은 외국계기업 최초로 국내에서 PG사업자 등록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페이에 대한 PG사업자 허용은 아니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원화결제를 위한 PG사업자 등록에 성공한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만약 다른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려면 다시 허가를 받아야한다는 입장을 밝힌상태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만약 다른 해외기업이 PG사업자 신청을 할 경우 구글 심사기준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직접적인 안드로이드 페이의 국내진출은 아니지만 PG사업자 심사기준이나 경험등의 측면에서는 구글이 좀 더 유리하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애플은 국내 파트너사 다지기에 더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하나금융그룹,비자카드등 주요 국내금융사 들과 비공개 미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애플페이의 시연을 직접 진행했으며 국내 파트너에 대한 입장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미팅에 대해서 국내 금융사 담당자들은 NDA 계약서를 작성한것으로 보이며 관련상세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막연하게 마케팅담당자의 입에서 “한국진출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등의 립서비스 개념이 아닌 직접적인 행동을 개시한것입니다.
애플과 구글의 전자결제 서비스의 국내진출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이상 이미 서비스를 개시한 국내 네이버페이는 물론 삼성페이등 국내 IT 기업들의 대응전략도 가속도가 더해질것 같습니다.
애플페이 vs 안드로이드페이 아니면 당신의 선택은? 네이버페이 or 삼성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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