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양난에 빠진 네이트(NATE) 검색서비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국내 3위 포탈 사이트인 SK컴즈의 네이트(NATE)는 자체 검색엔진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2014년 1월 검색엔진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서 자체 검색엔진의 개발과 유지보수를 포기하고 경쟁사라고 할수 있는 다음(DAUM)에게 검색서비스 부분을 위탁한 것입니다. 물론 수십억원대의 비용을 다음에게 지불하고 있었습니다.


 

다음과 네이트에서 “검색결과”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동일한 내용이 검색

하지만 이러한 적과의 동침은 2015년 4월 끝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와 합병한 다음카카오에서 더이상 네이트에게 검색엔진 서비스 제공을 하지 않겠다고 네이트에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진퇴양난에 빠진 네이트(NATE) 검색서비스

다음카카오는 2015년 7월부터 검색엔진 서비스 위탁계약을 종료하겠다고 4월달에 네이트에 통보했고 지속적으로 서비스위탁을 원하는 네이트와의 협상이 타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서비스 기간 연장등에 대한 부분적인 협상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당장 7월부터는 검색서비스가 없는 네이트(NATE)가 될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더구나 위탁비용 문제가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아닌 전략 변경에 따른 계약해지 요구라는 점에서 네이트의 입장이 더욱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핵심서비스를 외부에 맡기게 되면 어떠한 상황에 처할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