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자회사중 하나인 일본 아스라텍(asratec)에서 높이 3.5m 의 인간형 로봇에서 사람이 탑승할수 있는 자동차로 변형되는 트랜스포머 로봇 J-deite Ride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트랜스포머 로봇 J-deite Ride가 차량형으로 변신하면 길이 3.8m가 되며 실제로 운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완성은 2017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계적인 부분은 BRAVE ROBOTICS사가 개발하고 아스라텍(asratec) 사는 V-Sido OS 라는 운영체제를 비롯하여 SW 제어 측면을 담당하게 됩니다.
다소 허황되어 보이는 이 계획은 갑자기 계획된 것은 아니며 J-Deite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온 것입니다.
J-deite Quarter 트랜스포머 로봇
이미 실물로 제작된 J-deite Quarter 라는 트랜스포머 로봇이 있는데 이것은 3.5m 크기에 변형후 2명의 탑승이 가능한 J-deite RIDE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토 타입 로봇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개발 사이트에서는 다소 황당한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주에서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지구에 전달되고 있으며 그 메시지는 J-deite 라고 불리운다는 것입니다.
또 때가 이르러 평행세계에 존재하는 J-deite를 이세계에 소환하기 위해서 그가 머무를수 있는 그릇역할이 되는 변형로봇이 필요하며 이것인 J-deite 프로젝트라는 설명입니다.
만화 스토리 또는 허황된 종교집단의 스토리처럼 들리는 이 프로젝트 설명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회사의 이름을 알게 된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
일본의 장난감 제조관련 기업인 타카라 토미(TAKARA TOMY)가 배후에 있는 것입니다. 업계 1위인 일본 반다이(BANDAI)에 대항하여 2006년 2위와 3위 업체인 타카라와 토미사가 합병한 회사가 타카라 토미사입니다.
즉 J-deite RIDE 프로젝트를 통해서 완성된 트랜스포머 로봇은 타카라 토미사를 통해서 제작될 애니메이션과 장난감등에 홍보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고 별도의 상용 제품화는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장난감,애니메이션을 선호하는 어린이들의 숫자가 줄고 있어 관련업계는 매출을 증대시키기 어려운상황입니다. 따라서 실물 제품을 제작함으로서 보다 공격적인 홍보전략을 구사하고자 한다고 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장난감으로 이어지는 커넥션 구조에서 이제는 로봇기술까지 더해진 실물화 전략도 포함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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