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상기업을 물색하고 있던 팬택(Pantech)이 결국 파산신청을 내고 청산 절차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1991년 3월 설립되어 모바일 관련 기기 제조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던 24년의 기업역사를 마감하게 된것입니다.
팬택(Pantech)은 5월 26일 기업회생절차 페지 신청을 했으며 청산절차에 들어가게 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14년 8월부터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진행한 가운데 3차례의 매각시도가 모두 불발로 끝나면서 팬택 그리고 베가 브랜드의 스마트폰은 이제 볼수 없게 된것입니다.
팬택의 M&A 성장전략과 1차 워크아웃
팬택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한 시점은 현대 큐리텔을 인수하면서 부터라고 하겠습니다. 당시 “걸면 걸리는 걸리버” 라는 광고카피로 휴대전화 단말기 인지도가 높았던 현대 큐리텔을 낯선 팬택이 인수했기 때문이였습니다.
또한 당시 스카이(SKY) 브랜드를 가지고 있던 SK텔레텍까지 인수하면서 LG를 넘어설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올 정도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회사규모에 비해서 무리한 M&A 확장전략은 재정적인 안정감을 해치게 되었고 또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운영이 발생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2005년 SK 텔레텍을 인수한지 불과 2년후인 2007년 경제위기여파와 함께 취약한 내부상황이 맞물리면서 1차 워크아웃을 선언하게 됩니다.
베가(Vega) 브랜드로 2011년 워크아웃 탈출 But …
베가(Vega) 브랜드의 성공으로 2011년 워크아웃에 탈출하는데 성공하면서 한때는 LG와 국내 2위자리를 놓고 겨룰만큼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장은 글로벌화되었고 국내에서의 작은 성공만으로는 생존이 힘든시대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LG 나 삼성 처럼 스마트폰 사업에서 수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다른 계열사의 수익으로 커버가 가능하지 못한 팬택(Pantech)으로서는 지속적인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삼성과 애플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나 수익을 거의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재정적인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팬택은 결국 2014년 8월 2차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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