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제신문에서 또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소개했네요! “짝퉁에 팔린 원조 세그웨이”라는 제목입니다.
WSJ의 기사를 인용하여 작성된 기사인데 원문기사를 작성한 WSJ에서의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2륜 전동차량 미국산 세그웨이, 카피캣이라 비난하던 중국 스타트업에 팔렸다” WSJ의 관련기사 상세 내용은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약 7개월전 미국의 세그웨이(SegWay)는 자사의 이륜 전동차 특허를 다수의 회사들이 침해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이 대상중에는 세그웨이(SegWay)를 인수한 중국 나인봇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난후에는 소송의 대상이 되었던 회사에게 인수되어 버린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WSJ는 세그웨이가 인수된 원인에 대해서 제품자체에 대한 시장성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최대속도 20km에 달하는 세그웨이가 도심속에서 사용하기는 너무 빠르고 도로에서는 너무 느리고 작기때문에 실패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세그웨이(SegWay)의 실패는 상품성부족이 아니라 가격때문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WSJ에서 지적한 기능적인 상품성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넓게 보면 상품성에도 포함되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였습니다.
세그웨이의 가격이 너무 고가였던 것입니다. 도심형 모델인 i2의 경우는 990만원,아웃도어형인 X2의 경우는 1050만원등 소형자동차가격에 가까운 금액을 내기에는 세그웨이의 필요성이 적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세그웨이(SegWay)의 높은가격을 상대적으로 더욱 비싸게 보이게 만든것은 중국 나인봇등 경쟁 이륜전동차 업계 제품들의 가격이였습니다.
나인봇(NineBot)은 한국에도 진출해 있는데 국내 파트너인 스타플릿에서 관련 체험 및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인봇(NineBot) E Plus의 가격은 460만원으로 1000만원 내외 수준인 세그웨이의 거의 절반가격이면서 성능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나인봇의 가격인 460만원조차도 매우 고가로 생각되지만 그래도 세그웨이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가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용자가 증가하고 추후 대량생산을 통한 가격인하 여지가 더 생겨난다면 추후 몇년사이 200~300만원대 선까지 가격이 낮춰질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이 가격대라면 프리미엄급 노트북 1대 가격정도이므로 상당한 대중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세그웨이가 1000만원내외의 고가정책을 유지하고 렌탈 비지니스에 주력하는동안 중국 제조사들은 실질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제조원가 절감에 포인트를 둔것입니다.
또한 가격을 낮출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연계 신상품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나인봇 One E Plus 같은 제품입니다.
세그웨이의 이륜형식이 아닌 일륜 형식의 나인봇 One E Plus 같은 제품들은 125만원에 국내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 예약할인행사를 하고 있어 실구매가격은 더 낮지만 일반 가격을 기준으로 소개드립니다.)
특정한 시장에 안주하기 보다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지 않으면 원조라 할지라도 후발주자에게 밀려난다는 실사례가 이번 “나인봇의 세그웨이 인수”가 아닌가 합니다.
- 워드프레스 테마 오픈마켓 테마포레스트- Theme forest
- 워드프레스 추천테마 관련 포스트 - AVADA / JARIDA / SAHIFA / GOOD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