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C 제조기업인 레노버의 자랑거리중 하나는 우주에서 PC 점유율 100%라는 점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인 NASA에 PC를 납품한 부품을 자랑하는 코멘트라고 할수있습니다.
레노버는 IBM의 노트북사업부분을 인수하면서 글로벌PC시장에 본격 등장했고 2013년 2분기에는 전통의 PC 제조기업인 HP를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레노버와 NASA가 함께 진행했던 스페이스랩 프로젝트
또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2분기에는 역대 최고 매출인 약 9조 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레노버가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자 하는 상황입니다.
과연 레노버가 PC시장에서 보여준 그 성과를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요?
Key 1 ▶ 우주에서 PC 점유율 100%(?) 레노버의 스마트폰을 향한 질주
레노버가 경이적인 판매를 PC시장에서 기록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레노버 매장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올해에는 4500개 가량으로 전문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한정되어 있으며 특히 중국시장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즉 전세계에 걸쳐서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HP와는 다르게 중국시장 중심의 PC 판매에서 성과를 거둔 부분이 크다는 것입니다.
특히 레노버가 성과를 자랑하는 스마트폰 시장 진출도 이러한 상황과 마찬가지입니다. 2010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이후 레노버는 중국시장에서 2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세계시장에서는 4위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레노버가 스마트폰을 출시한 국가 자체가 중국,러시아,인도네시아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역시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량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한정된 시장에서의 성과는 레노버의 스마트폰 가격정책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폰 중심의 전략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애플과 달리 레노버는 $300~$400 대의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 1위와 2위를 다투는 삼성과 애플이 수익성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보고 있는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또 국내시장이라고 할수 있는 중국시장을 크게 벗어나고 있지 못한것입니다.
레노버는 삼성에 이어 중국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세계시장에서도 이 전략이 통할지는 의문시 됩니다. 레노버는 자국 시장인 중국시장에서 삼성이나 애플보다 판매마진을 현지 유통업체들에게 더 제공하는 딜러 우대 정책을 통하여 점유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노버가 현재 블랙베리에 대한 M&A를 검토하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계점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에 레노버 자력으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블랙베리 또는 NEC, HTC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마트폰 관련 업체를 인수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과연 레노버가 최근 중국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삼성과 애플을 넘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GIANTT : 남들보다 조금 앞서가는 순간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그 조금 앞서간 몇 걸음과 작은 힘듬으로 인해서 나만의 만들어 낼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생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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