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기다리고 있던 퀄컴의 신형 AP인 스냅드래곤 810이 출시지연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유는 스냅드래곤810에서 예기치 못한 발열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발열증가로 인한 출시지연 예측은 JP모건이 향후 TSMC의 실적예측을 밝히면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TSMC는 스냅드래곤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러한 발열문제로 인한 출시지연은 삼성에게 결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냅드래곤810의 출시지연 과연 엑시노스에게 기회될까?
갤럭시S5 모델의 경우 스냅드래곤과 자사의 엑시노스를 혼용하여 출시하였고 스냅드래곤의 채용비율은 70% 수준이였습니다.
그런데 출시가 지연되거나 혹은 발열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못하면 갤럭시S6의 경우는 90%가 엑시노스의 몫이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속층의 재설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으로 인해 문제가 해결된 스냅드래곤 810은 2015년 중반에 본격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2015년 2월에 출시예정인 갤럭시S6와 시간차가 너무 많아 삼성은 엑시노스를 주력 AP로 사용할수 밖에 없다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JP모건의 전망은 최악의 경우를 산정한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1.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3개월보다는 짧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열문제는 스냅드래곤 810에서 갑작스럽게 나온문제가 아닌 이미 지속적으로 남겨져 온 숙제이기 때문입니다.
또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장 요구 시점보다 시간이 길어진다면 공급시점을 연기하는 것 보다는 클럭을 낯춰 발열을 억제한 버전을 퀄컴이 공급할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즉 공급 타이밍이 무너지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2. 삼성이 바로 이전모델에서 70%이상 채용하던 스냅드래곤을 대체하여 갑자기 자사 AP인 엑시노스로 90% 대체한다.
만약 삼성이 사전에 계획된 플랜이 아니고 스냅드래곤의 발열로 인하여 갑자기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하는 것은 불과 1~2개월 안에 가능한 일이 될수 없기 때문입니다. 엑시노스의 채용비율을 좀 더 높일수는 있지만 JP모건의 극단적인(?) 예측처럼 90% 수준이 될수는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퀄컴 스냅드래곤의 이슈는 삼성 엑시노스에게 기회가 된다기 보다는 인텔(Intel)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냅드래곤시리즈를 채용한 최신 스마트폰 제품들
큰 기회라고 해서 엄청난 점유율을 확보하는 개념은 아니며 공급지연으로 물량공급이 부족할수 있는 스냅드래곤810을 기다리기 힘든 중국 계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인텔에게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삼성이라는 경쟁사의 AP를 채용하는 것을 꺼리는 중국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PC분야에서 강력한 협력관계를 맺어온 인텔의 칩을 선택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퀄컴이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문제와 이로인한 공급지연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주요 경쟁사들에게 큰 틈을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 워드프레스 테마 오픈마켓 테마포레스트- Theme forest
- 워드프레스 추천테마 관련 포스트 - AVADA / JARIDA / SAHIFA / GOOD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