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샤오미가 가전시장 관련 제품들의 출시를 확대하면서 신제품으로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내용의 포스트를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샤오미의 신제품이 나오자 마자 또 다른 논란이 생겨났습니다.
바로 일본의 공기청정기 브랜드인 발뮤다(Balmuda)의 공기청정기 디자인을 샤오미가 베꼇다는 것입니다.
과연 정말 그런것일까요?
발뮤다는 2012년형 모델의 디자인이 매우 흡사하다고 밝혔는데 2012년형 모델의 디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발뮤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기청정기 제품이미지와 비교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비슷한것인가? 베낀것인가? 샤오미 vs 발뮤다 디자인 논쟁
먼저 발뮤다사의 공기청정기 이미지 입니다. 상단의 에어팬이 있는 구조와 직사각형 형태의 디자인과 전면에 원형LED 그리고 동작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샤오미가 공개한 공기청정기의 디자인입니다.
상단에 에어팬이 위치한 것은 발뮤다와 동일하며 직사각형 디자인인것도 동일합니다. 다만 전면부에는 버튼이 없고 샤오미 로고와 흡입구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양측의 현재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뮤다 :
자사의 2012년 모델과 매우 흡사하며 현재 일본과 중국에 특허를 보유중이다. 특허 침해여부를 놓고 변호사와 상의중이며 논의가 끝나면 법적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
샤오미 :
중국 현지의 Zhimi 테크놀러지사와 협력하여 개발된 제품으로 발뮤다사와의 제품디자인과 기술적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특히 핵심구성요소인 팬,덕트의 설계형태등 31개의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TV나 냉장고 , 에어컨등의 가전제품은 성숙된 설계개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유사한 외형을 사용하게 된다.
어느쪽의 주장이 맞는 것일까요? 상기 관련 내용만 본다면 아직 샤오미의 특허침해 여부가 확정된 것도 아니며 또 특허침해소송이 진행된것도 아닙니다.
만약 발뮤다에 의한 특허소송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승소가능성이 낮기 때문일수도 있으며 특허침해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직 벌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발뮤다가 비슷하고 특허침해여부를 검토중이라고 언급한 사실만으로도 이미 국내의 주요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샤오미를 비난하는 내용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국내에서는 인터넷상에서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해외지역에서 아직은 샤오미의 안티팬들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IT 기업의 위치를 지키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 자리까지 올라서는것도 결코 쉽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샤오미 vs 발뮤다 공기청정기 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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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익명
거의 복제 수준인데요..
내부 구조도 거의 비슷하네요.
Giantt
내부구조까지도 동일한 복제수준이라면 특허소송이 진행되겠네요! 후속관련 내용이 더 궁금해지네요
지나가는시민
내부 뜯어보면 샤오미의 주장이 맞습니다
둘이 꽤 많이 다릅니다
Giantt
못찾아 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발뮤다가 후속조치(?)를 취했다는 기사는 아직 없는것을 보니 이번 공기청정기건은 그냥 지나갈듯 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내부적인 구조 차이가 많다면 디자인정도인데 중국에서 발뮤다가 소송전을 불사하는 전면전을 하려고는 않할듯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