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이 새로운 동영상 컨텐츠 솔루션을 추가 했습니다.
바로 밀크 비디오라고 하는 무료 동영상 쉐어링 앱을 공개한 것입니다.
원천적으로 SW와 컨텐츠 사업을 추구하고 있는 구글등의 IT 기업은 물론 최근에는 하드웨어 판매가 주력 매출인 삼성,샤오미등의 제조사들도 컨텐츠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드웨어만으로 경쟁하던 IT시장이 이제 끝났고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의 복합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만 생존할수 있음을 대다수 기업들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구글 삼성 그리고 샤오미의 삼인삼색 컨텐츠 전략
하지만 동일한 동영상 관련 컨텐츠 솔루션을 내놓은 구글,삼성,샤오미 3개 기업은 모두 색깔을 달리 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먼저 구글을 살펴보면 구글은 기존 동영상 서비스인 유투브에 수익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음악등을 정기구독하는 개념의 뮤직키 서비스가 대표적이라고 하겠습니다.
굳이 유료가 아니여도 즐길수는 있지만 유료로 구독시 귀찮은(?)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며 더 편하게 음악을 즐길수 있는 것입니다.
삼성은 컨텐츠 자체로의 수익을 바라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자사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등 하드웨어 솔루션에 독점적인 컨텐츠를 제공하는 솔루션 SW를 탑재하여 가치를 상향시키기 위해 투자하는 것입니다.
가장 전통적인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컨텐츠 투자 형태라고 하겠습니다.
최근 급부상중인 샤오미는 어떨까요? 샤오미는 완전히 독점적인 컨텐츠를 하드웨어에 이식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컨텐츠 서비스 자체로 경쟁력을 이미 갖춘 즉 만들어진 컨텐츠 솔루션에 지분만 가져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샤오미의 동영상 포탈 지분 투자 관련 포스트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삼성처럼 “우리 기기를 사용해야만 이렇게 좋은 컨텐츠를 얻을수 있어!” 가 아닌 누구나 컨텐츠를 얻을 수 있지만 “샤오미 기기를 사용하면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컨텐츠를 사용할수 있다!” 정도인것 입니다.
삼성의 전략은 성공한다면 매우 큰 성공을 이뤄낼수 있는 기본 전략입니다. 애플이 독자생태계를 형성하는데 성공하여 큰 성과를 내고 있는것 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성공을 만들어내기가 매우 힘들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샤오미는 도마뱀의 꼬리 같다는 느낌입니다. 설령 자사의 하드웨어에 해당 컨텐츠를 접목시키는데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이미 자체적인 동영상 포탈사이트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적은 선택을 한 것입니다.
구글은 사용자에게 삼성처럼 강한 압박을 하거나 또는 샤오미 처럼 한발 물러선 포지션에 있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비용을 지불하던 하지 않던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비용을 내면 좀더 편하게 서비스를 즐길수 있습니다.
동일한 동영상 컨텐츠 사업을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특정한 기업의 성향을 떠나 한국, 미국 그리고 중국이라는 국적에 따른 사고방식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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