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은 블로그를 서비스하고 있는 곳은 단연 네이버 입니다.
이것은 네이버에 가입하게 되면 자동으로 블로그에도 가입되고 몇십분만에 쉽게 블로그를 생성하여 운영할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추가 가입절차가 없는 점은 개인일기장같은 형태의 블로그,상업성을 보이는 블로그,일반적인 블로그등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블로그를 양산해 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블로그 스피어에는 다른 블로그 서비스에는 없는 독톡한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저품질 블로그”라는 표현입니다.
네이버블로그를 한번도 운영해보지 않고 다른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해 본 블로거들은 블로그면 블로그이지 저품질은 도대체 뭐야? 하고 의아해 하곤 합니다.
저품질이라는 용어는 공식적인 용어가 아니라 네이버 블로거들이 인위로 만들어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저품질 블로그는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전혀 노출되지 않는 경우(블럭처리)나 노출되더라도 3페이지이후에 노출되어 검색유입이 거의 없는 네이버 블로그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저품질 블로그는 매월 1회 실시되는 네이버 정기점검,임시점검등의 점검기간이후 집중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2014년 11월의 블로그 서비스 임시점검이후에도 저품질 블로그들이 대량양산된 모양입니다. 이렇게 저품질 블로그화 된 블로그들이 많은 경우는 “블로그 저품질 대란”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는 합니다.
네이버 파워컨텐츠 그리고 블로그 저품질대란(?)
많은 블로그들이 네이버로부터 블럭 조치를 당하거나 노출순위 하향을 당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번 11월의 경우는 기존과 좀 양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자동 포스팅 프로그램(자동 컨텐츠 작성 프로그램,자동 공감/댓글 작성 프로그램등)을 이용하여 블로그를 운영하던 블로그들이 대거 블럭처리된 모양입니다.
이러한 집중적이고 상업성이 매우 강한 스팸블로그들이 대대적으로 정리된 이유는 아무래도 네이버가 새롭게 서비스를 개시할 “네이버 파워 컨텐츠”를 위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네이버 파워컨텐츠는 한마디로 “블로그 노출 광고” 입니다. 기존의 광고 시스템은 파워링크처럼 특정한 상품과 연계되는 키워드 상품 광고였다면 파워컨텐츠는 상업적 목적을 가진 블로그를 광고섹션에 노출(최상위 노출)시켜 블로그 유입을 돈으로 살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네이버 파워컨텐츠 광고 시스템은 교육/금융/법률/여행/유학/웨딩등 비용지불 가능성이 높은 섹션에서 우선적으로 베타서비스를 진행한후 결과를 보고 정식 서비스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광고상품화 하여 상위노출시켜주는 상황에서 광고비용을 내지않고 스팸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상위 노출를 하는 블로그들을 정리해야 네이버 파워컨텐츠가 활성화 될 것은 분명합니다.
계기가 어떻든 최소한 사람이 아닌 스팸프로그램들을 이용하여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는 강력한 제재와 차단이 필요해 보이며 좀 더 네이버 블로그 생태계에 대한 신뢰도가 개선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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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익명
관심이 없어 몰랐는데 그랬다고 하더군요!^^
핑그팬더
Giantt
네 정상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전혀 영향이 없는 상황입니다. ^^
또 파워컨텐츠 카테고리 확대가 진행되어도 도서,문학분야는 적용이 안되거나 가장 늦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더 필터링 시스템을 다듬어서 네이버 블로그 생태계가 좀 더 맑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