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9일 파나소닉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서 독일의 카메라 브랜드의 라이카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도자료의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에 독일라이카와 맺고 있던 파트너쉽 라이센스 계약관계를 연장하는것은 물론 더욱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4년 10월 부터 2019년 9월까지 향후 5년동안 일본의 파나소닉은 라이카렌즈를 장착한 디지털 카메라 제품을 상용화 한다는 것입니다.
파나소닉과 라이카의 디지털카메라 생존전략은?
최근 디지털 카메라 분야는 스마트폰의 내장 카메라가 고급화되면서 점차 영역이 축소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즉 대중적인 제품보다는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전문적인 사진촬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축은 컨버전스형 제품으로 스마트폰이나 기타 IT 제품들과 결합된 디지털카메라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컨버전스 제품에서 가장 잘 묶여지는 제품은 아무래도 스마트폰이 될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파나소닉의 입장에서는 최근 2년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 7721억엔, 7542억엔등의 연속적자로 원화로 약 15조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디지털 카메라기능이 강화된 컨버전스형 스마트폰을 내놓을 상황이 아닌 것입니다.
일본계열 스마트폰 제조 브랜드에서 그나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소니역시 북미시장에서의 고전으로 인하여 모바일 사업부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파나소닉의 선택은 많은 량의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를 팔수 없는 현 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프리미엄형 카메라 시장을 겨냥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카메라 브랜드에서 파나소닉의 프리미엄 브랜드가치는 현재로서는 낮은편이기 때문에 독일 라이카의 브랜드 라이센싱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영업망 확대가 어려운 기술기업 독일 라이카(Leica)
독일의 라이카(Leica)는 18149년 창립되어 무려 1913년 세계최초로 35mm 필름 카메라를 선보이는등 카메라의 역사와 함께한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영업망을 확대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기술기업에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파나소닉과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서 자사 브랜드 명을 가진 렌즈 채용 카메라를 대신 전세계에 유통하는 전략을 구사한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파나소닉이 제공하는 부가적인 라이센스 비용도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입니다.
독일 라이카와 파나소닉의 관계는 2000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최초의 라이센스 제공 및 기술협력은 디지털 시청각 장비 렌즈였습니다.
즉 디지털 카메라 이외에 렌즈가 사용되는 디지털 장비들에 모두 라이카 기술이 적용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파나소닉과 라이카의 협력관계는 전반적인 일본 IT 기업들의 전략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독립적인 브랜드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했던 소니가 계속 부진한 가운데 소니의 독자생존 전략은 실패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가장 앞장서고 있는것이 파나소닉이라고 할수 있으며 한때 적군이라고 할수 있었던 LG와도 디스플레이 분야 협력선언을 하는등 소니와는 매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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