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과 태블릿의 급성장은 다른 산업분야에서는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산업 분야가 컴퓨팅 분야라고 할수 있습니다. 관련 PC 시장의 급격한 축소 또 매년 지속되는 시장규모 감소는 이제 부품,소재 단위 업체를 넘어 관련 장비 업체들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1967년 설립된 세계 1위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 와 2위 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이 2014년 상반기중 경영통합을 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PC 시장의 축소 – 반도체 시장 축소 – 반도체 관련장비 시장 축소로 이어진 시장악화 상황으로 인한 결과 입니다.
Key 1 ▶ PC시장 축소여파로 세계1위와 2위 반도체 장비 회사 통합
반도체 장비 1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는 시가총액 189억달러 규모로 18개국에 걸쳐 약 13,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하지만 최근 PC시장의 급격한 시장축소로 인하여 실적부진에 시달려 왔다고 합니다.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 소개 동영상
2위인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은 1963년에 설립된 반도체 & FPD 제조장비 기업으로 한국에도 도쿄일렉트론 코리아를 2012년에 설립하여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플라이드와 마찬가지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약 30억엔 (원화 약 320억원) 수준의 적자까지 기록했다고 합니다.
업계 1위와 2위의 통합은 하나의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2개 회사가 산하 기업으로 편입되는 방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회사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새롭게 통합된 2개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290억달러 수준으로 원화로는 32조원 규모라고 합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세계최대 반도체 장비회사는 “스마트폰, 태블릿PC용 반도체 용 장비”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제조장비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IT 기업들에게는 향후 상당기간 이러한 의존도를 낮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규모의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 GIANTT : PC산업의 퇴조에 따라서 관련 기업들이 조용하지만 살아남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