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전문 게임용 태블릿 솔루션을 표방하며 쉴드(Shield) 태블릿과 컨트롤러를 선보였습니다. 성공가능성은 어떨까요?
가장 먼저 가격대 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격이 너무 높다면 아무리 좋은 하드웨어라고 해도 성공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16GB 와이파이 쉴드태블릿의 가격은 $299 입니다. 32GB 4G LTE 쉴드태블릿의 가격은 $399로 $100이 추가됩니다.
악세사리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필수 장비로 볼수 있는 쉴드 무선 컨트롤러의 가격은 $59.99 이며 쉴드 태블릿 커버의 가격은 $39.99입니다.
엔비디아 쉴드(Shield) 태블릿 세트 가격은?
이제 3가지 조합별 세트 가격을 더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6GB 와이파이 쉴드태블릿 세트 가격은 $398.98 (원화 약 40만원)선이며 32GB 4G LTE 쉴드 태블릿 세트 가격은 $498.98 (원화 약 50만원선) 입니다.
획기적으로 싸다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나친 가격이라는 느낌 역시 들지 않습니다. 적절한 가격대가 맞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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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쉴드 태블릿 자체에만 관심을 가지고 구매하겠다고 한다면 가격대는 최저 $299에 구매할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라면 쉴드(shield)의 구매 포인트가 사실상 없어지겠지만 말입니다.
쉴드의 판매개시는 7월 29일 부터 시작되며 현재 예약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PC수준의 그래픽을 추구한다는 쉴드에는 테그라K1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운영체제 킷캣이 탑재되어 있지만 차세대 안드로이드 OS인 안드로이드 L 로 무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게임용 태블릿이라는 특성을 표방하면서 출시된 태블릿인 만큼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하는 다양한 게임들이 같이 선보인다고 합니다.
스카이림,하프라이프2 , 트린2 등 다양한 게임들입니다. 위의 동영상을 보시면 관련 게임들의 그래픽퀄리티를 보실수 있습니다.
숼드 태블릿의 제품스펙은?
숼드태블릿의 프로세서는 엔비디아 테크라 K1 2.2Ghz 프로세서가 탑재됩니다. RAM은 2GB이며 저장공간은 16GB 버전과 32GB 버전으로 나눠집니다.
무게는 390g 이며 크기는 126mm X 221mm X 9.2mm (WxHxD)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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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GB 마이크로 SD를 지원하여 저장공간을 확장할수 있으며 8인치 디스플레이가 채용되어 있습니다. 1920X1200 해상도의 멀티터치 IPS 디스플레이이며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제공합니다.
후면 5메가 픽셀 카마레와 GPS와 러시아 글로나스(GLONASS) 위성항법 시스템을 탑재합니다.
사실 태블릿 스펙자체로서의 특별한 점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장 핵심인 부분은 다른 태블릿에서는 볼수 없는 쉴드 와이파이 게임 컨트롤러로 생각됩니다.
쉴드 와이파이 게임 컨트롤러가 핵심
서두에 악세사리로 분류되어 있지만 사실상 필수 구매해야 하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한 이유가 이 부분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엔비디아에서는 기존의 블루투스 방식 게임컨트롤러가 가지는 한계점을 쉴드 와이파이 컨트롤러로 극복할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L과 테그라 K1으로 언리얼 엔진을 시연한 에픽게임 동영상
콘솔 게임기수준의 제어 능력 및 정밀도와 멀티플레이 기능을 블루투스 방식으로는 구현하는데 한계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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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 와이파이 게임컨트롤러는 최대 4개의 컨트롤러를 통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며 양방향 오디오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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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마이크를 탑재하여 음성명령등이 가능하며 최대 40시간 동작이 가능한 충전식배터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쉴드 솔루션은 결국 이동형 게임콘솔 구현전략 하지만…
정리해 보면 엔비디아 쉴드솔루션은 태블릿 기능을 제공하는 이동형 게임콘솔 솔루션에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쉴드(Shield)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태블릿으로만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는 아닐테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태블릿을 제외하고 쉴드를 바라보면 어떨까요? 휴대용 게임기를 하나 더 구매하는 개념입니다. 태블릿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이 쉴드의 무선 게임컨트롤러로 고화질 게임을 즐기기위해서 추가로 구매하려고 할까요?
결국 한계점이 분명해 보입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즐기는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이 태블릿과 게임컨트롤러를 같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즐기기엔 시장이 너무 한정적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게임콘솔시장용 제품이 하나 더 추가된 느낌? 개인적으로 쉴드(Shield)를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아이패드미니와 6인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일반적 사용자 입장에서 에서는 쉴드의 매력은 거의 없다는 생각입니다.
- 워드프레스 테마 오픈마켓 테마포레스트- Theme forest
- 워드프레스 추천테마 관련 포스트 - AVADA / JARIDA / SAHIFA / GOODNEWS
16 Comments
KritzA
패드하고 결합된 건 보이지 않네요? 그거 독특해보이던데..
Giantt
소리소문 없이 흘러가버린 쉴드 1세대를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실험적인 성격이 강했던 제품으로 조용히 오늘 소개해드린 2세대로 건너뛰었습니다.
상세내용은 블로터닷넷 관련 기사 참조해 보시면 되실듯 합니다.
http://www.bloter.net/archives/171200
전동주
모바일 게임 기획자 입장에서 보면요. 저는 타블렛을 고정해 준건 잘한 전략이라고 보입니다. 그 이유는 저 기기만 테스트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는 화면 사이즈랑 사양 맞추는 게 장난 아니라서요.
Giantt
엔비디아에서는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차별화를 위해서 최고수준의 그래픽품질을 보여주는 대작 게임들을 핵심 컨텐츠로 밀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임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는 안드로이드 게임의 경우는 지원 플랫폼 하드웨어 1개가 추가된 느낌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최종호 (@hoott94)
콘솔게이머 입장에서는 참 이해 안갑니다..
휴대할 수 없는 휴대용 게임기..
Giantt
게임패드가 어떤식으로도 결합되도록 하는 설계였다면 좀 다른 느낌이였을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익명
쉴드 테블릿은 휴대성이 적지만 쉴드 포타블은 일체형이라 휴대성이 좋으니 취향에 맞게 사는게 좋겟네요
Giantt
쉴드1은 한국에 정식출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관세,배송비등을 고려하면 가격적인 장점이 크게 없을것 같습니다.
쉴드2직전에 재고(?)를 핫세일한 상황이라 국내에 들어온 제품을 중고로 구매하는 경우라면 괜찮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익명
뭐 어차피.. 엔비디아 회사 주력 상품도 아니고 이런저런 미래 상품을 위한 새로운 시도일테고…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것일텐데… 성공하든 안하든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시장조사 차원+엔비디아가 모바일 프로세스에서도 잘돌아간다는 증명일테죠. 뒤면에 연계된 엔비디아 주력상품과 연계하여서 항상 생각을 해야죠. 신제품은 ㅋ
Giantt
시장조사차원정도로 내놓기는 좀 투자가 과한듯 하고 완제품형태보다는 기존 태블릿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주는 전략이 더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김태은
요즘 스마트폰이 태블랫보다도 강력란 성능이 있는걸 보며면 앤비디아는 참 좋은 제품을 출시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은 벌써 스냅드래곤 805를 가지고 있는가 반면 태블랫은 아직 스냅드래곤 801를 가지고 있네요. 태블랫은 원래 스마트폰의 휴대용과 노트북의 성능을 동시에 가져야되는데 요즘 스마트폰이 더좋다 보니 태블랫들이 기죽을수 밖에 없죠. 그러나 이 쉴드 태블랫은 울트라북보다도 더좋은 성능을 가지다보니 다시 태블랫이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알릴수 있네요. 그냥 화면만 큰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퓨전인 제품이야말로 진정한 태블랫이요.
Giantt
태블릿이 스냅드래곤805를 탑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탑재 안하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태블릿 사용자들이 성능이라는 부분 자체에 불만족스러워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성능보다는 가격을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16GB 세트 40만원, 32GB 세트 50만원대의 쉴드가 성능이 낮다면 말이 안되겠죠.
좋은 제품과 소비자들이 실제 구매를 하고자 결정을 내릴때 선택하는 제품은 전혀 다릅니다. 가격이라는 가장 큰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쉴드가 성공하려면 뒷받침되는 강력한 게임들이 필요한데 대부분 PC 기반플랫폼에서 성공한 게임들입니다.
이것이 모바일 쪽에서도 성공할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이부분에서는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daisy
흠…콘솔기기 사용자분들은 이해가 안가실지 모르겠지만, 태블릿으로도 PC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건 좋은 점 같습니다.
Giantt
당연히 태블릿으로도 PC고사양을 즐길수 있다면 좋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층이 과연 대중적인가는? 좀 다른 문제로 생각됩니다.
현재도 NVIDIA의 태블릿 시장점유율은 미미한데 의미있는 시장점유율을 쉴드로 확보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보볼리
전 이미 이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꽤 만족스럽습니다. PS4, PS3를 가지고 있고, 휴대폰도 노트에지라서 게임을 하는데 전혀 부족할게 없는 환경이지만, 모바일 게임이 아닌 좀 더 심각(?)한 게임을 하고 싶거나 PC게임을 좀 간편하게 하고싶거나 컨트롤러로 하고 싶은 경우에는 딱입니다. 게다가 저 같은 경우 휴대폰을 노트로 넘어가면서 아이패드를 팔아치웠고 그 후로 8인치 타블렛을 두 어개 가지고 있었지만 별필요가 없었는데, 이렇게 게임전용(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나온 타블렛 중 카메라 빼고 최고의 성능인..) 타블렛이 나와주니 반가웠고요. 그리고 노트에서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던 팬도 장착되어 있어서 아주 만족입니다. 전 사실 쉴드 산 후에, PC게임 스트리밍 할려고 그래픽 카드도 gtx970으로 업글했는데 환상의 호흡입니다. 특히 밖에서 게임을 하고 싶거나.. 여행 가서 pc게임을 하고 싶을 때.. 그리고 엔비디아에서 제공하는 게임들 – 전 포털2가 ps3용으로 있는데도 플레이를 안했었는데 쉴드로 포털을 플레이하고 완전 빠져버렸답니다. 고대로 앉은채로 몇 시간 플레이하게되는..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는 안드로이드 롤리팝을 이 타블렛으로 처음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롤리팝은 쉴드가 거의 최초로 받았던것 같고요. 그 이유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하면서 그래픽관련 엔비디아랑 연대를 많이하기 때문에, 엔비디아측에서 쉴드의 여러가지 하드웨어 특이사항을 고려해도 빠른 시간안에 롤리팝 업글을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Giantt
네.. 실사용자로서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혹시 오해하실 부분이 있을까 덧붙이자면 이포스트의 주요한 포인트는 엔비디아 쉴드 태블릿 세일즈 포인트를 보다 대중적인 측면으로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메인스트림 제품으로 떠오르기 힘들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