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는 잘팔리는데 직원들은 성과급 반납(?)

삼성 갤럭시S5 국내판매 100만대 돌파! 어려운 시장여건하에서 선방~ 매장에 제품을 들여놓는 족족 팔려 재고가 업다! 해외시장에서도 유례없이 높은 판매량 기록…..
7월 17일자 국내 미디어의 삼성 갤럭시S5 관련 기사내용을 정리해 본 내용 입니다.
하지만 다음날인 7월 18일 같은 미디어의 동일한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보면 불과 하룻밤 사이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상황이 확 바뀝니다.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임원들 실적부진으로 성과급 25% 반납 이라는 기사가 나옵니다.
불과 하루사이의 2개 기사를 동시에 읽어보았다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5가 잘팔린다는 것인지 아니면 상황이 안좋다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블로그에 등록된 2014년 5월달 스마트폰 시장 분석자료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op 10 Smartphones in May 2014 Galaxy S5 Fails To Displace iPhone5S 라는 제목의 이 포스트가 국내 미디어보다 현재 삼성전자 그리고 갤럭시S5의 시장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낸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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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결과는 판매점들의 재고보유량을 제외한 실제 소비자가 구입한 수량 즉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순위입니다. 2013년 9월 20일 출시된 아이폰5S 가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삼성의 2014년형 신제품인 갤럭시 S5는 이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최근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샤오미 스마트폰들에게 중저가형 제품들이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급 제품군에서는 애플에게 중저가제품군에서는 샤오미에게 점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잠식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서 갤럭시S5의 판매량이 엄청나다(?) 라는 홍보에 치중하기 보다는 소비자의 선택이 왜 삼성 갤럭시S5로 향하지 않고 애플이나 샤오미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지를  고민해 볼 시점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