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카카오가 깜짝 합병을 하면서 전반적인 웹서비스도 하나둘씩 개편되어 갈 것으로 예상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손대는 분야는 블로그 서비스라고 하겠습니다.
블로그나 카페 서비스의 경우, 규모의 경제에서 국내 인터넷기업인 네이버나 다음카카오를 압도하고 있는 구글에 맞서 독립적인 컨텐츠를 생성해 낼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서비스라고 하겠습니다.
즉 구글이 상대적으로 취약하지만 네이버 나 다음카카오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분야로 경쟁력유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블로그 서비스 전략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듯 합니다.
네이버의 경우 자체 광고 서비스인 애드포스트를 운영하면서 블로거들에게 블로그운영의 동기부여 및 보상책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다음 카카오는 구글 애드센스와의 연계를 보다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카카오의 블로그 서비스는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가 있는데 중심축이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후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가 향후에는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티스토리 라이트버전 서비스가 나오면서 다음블로그 유저들을 흡수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입니다.
티스토리의 전면적인 개편과 변화점들
우선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트래픽 지원 강화에 보다 신경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먼저 오랜시간 유지해 왔던 다음뷰(Daumview) 서비스를 종료하고 대신 티스토리 유저들을 위한 My공감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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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외부의 블로그나 사이트등에도 개방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티스토리 유저를 중심축으로 하는 서비스라고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메인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는데 보다 블로거들이 올린 포스트를 집중해서 볼수 있도록 변화되었습니다.
워드프레스의 테마와 같은 성격인 티스토리 스킨 역시 자체 스킨만이 아닌 외부 제작스킨의 사용할수 있도록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개인제작 스킨들을 한곳에 모아서 소개하므로서 외부 스킨의 사용을 보다 장려하는 정책입니다.
[pe2-image src=”http://lh3.ggpht.com/-pr1vvSDbpWw/U60k_0Q-zVI/AAAAAAAAEkI/wImN9tO75Mc/s144-c-o/%2525ED%25258B%2525B0%2525EC%25258A%2525A4%2525ED%252586%2525A0%2525EB%2525A6%2525AC%2525EB%2525A9%252594%2525EC%25259D%2525B8%2525ED%252599%252594%2525EB%2525A9%2525B4.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02394476629197694908/201406#6029516154899189074″ caption=”” type=”image” alt=”티스토리메인화면.jpg” ]
또한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단합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T 타임이라는 커뮤니티를 준비중입니다. 전반적으로는 워드프레스가 취하는 오픈 SW 정책과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티스토리의 변화는 다음과 카카오톡의 합병효과로 만들어질 모바일 연동기능 강화 부분으로 이어질 것을 예상합니다.
즉 최근 모바일 서비스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네이버 vs 다음카카오 vs 구글 모두 승부처는 모바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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