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에서 미국 실리콘밸리는 미국의 IT 산업경쟁력을 키워낸 핵심원동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도전과 실패를 끊임없이 경험하면서 성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만 무려 150개에 달하는 IT 기업들이 밀집되어 상호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는것도 하나의 성공요인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관련기업들이 밀집되어 있다고 해서 성공요인이 될수는 없을것 입니다. 수많은 산업공단들이 있지만 모두 실리콘밸리와 같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것을 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실리콘밸리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무엇일까요?
수많은 인재들간의 협력과 교류, 페이팔마피아
개인적으로 실리콘밸리에 IT기업들이 모여드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IT 관련 실력자들이 실리콘밸리에 모여들고 또 쉽게 뜻이 맞아 상호 협력하고 교류하는 관계인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페이팔마피아라고 불리우는 인맥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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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마크저커버그에게 50만달러를 투자한 피터시엘, 유투브를 만든 스티브챈 , 링크드인의 창업자 리드호프만 , 테슬라자동차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엘론 머스크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인재들이 페이팔(Paypal)이라는 하나의 회사에서 시작하여 모두 페이팔을 떠났지만 지속적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페이팔마피아라고 표현되는 이들의 상호협력은 각 멤버들의 비지니스에 도움을 주고 또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중국판 페이팔 마피아라고 할수 있는 기업가 클럽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 기업가 클럽(中国企业家俱乐部介绍片) 이야기입니다.
중국판 페이팔마피아 중국 기업가 클럽(中国企业家俱乐部介绍片)
한국에도 주요 그룹사들의 상호 교류단체인 전경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형식적인 역할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중국 기업가클럽은 페이팔 마피아의 경우 처럼 완전히 자유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전경련 같은 형식도 아닙니다.
그 중간 형태로 볼수 있으며 적극성 측면에서 본다면 오히려 페이팔마피아에 가깝다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 지리자동차가 스웨덴의 볼보자동차 인수합병 여부를 결정하고자 할 때 였습니다.
중국 기업가 클럽의 소속멤버인 지리자동차 회장은 클럽멤버들에게 관련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조언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요청을 받은 중국 기업가 클럽 멤버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인수합병경험이나 법률적 문제등에 대해서 아낌없이 조언한것입니다.
단순히 사교성격이 아닌 기업의 중요한 결정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멤버간에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것입니다.
멤버들의 직책만 보더라도 중국최대 PC 기업인 레전드그룹 회장,지리자동차회장 , 알리바바 마윈 회장, 중국 가전업체인 TCL 사장 , 중국 인터넷 포털 시나닷컴 사장 등 기업인들은 물론 자문역할로 주요대학 교수 및 비지니스스쿨 학자들까지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들 멤버들이 운영하는 기업들 수익이 중국 GDP의 4%에 달한다고 하니 영향력 또한 막강하다고 하겠습니다. 중국 기업가클럽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영문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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