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지금 사활을 걸고 차세대 자동차 개발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분야의 경우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새로운 전기차인 i3에 사활을 걸고 있는 BMW 나 중국 BYD와 합작하여 덴자(Denza) 브랜드를 출범시킨 다임러그룹(벤츠)등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이외에 일본 이나 미국등의 자동차 제조사들도 이러한 경쟁에 합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차에 소극적인 모습 보이는 현대자동차
하지만 의외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차가 쏘울 EV등을 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내수 500대 목표 수준이며 2015년이 되서야 연간 5,000 대 판매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중국 BYD 자동차와 제휴한 독일 다임러가 연간 40,000대 생산공장 건설과 2020년까지 세계최대 충전 인프라를 중국에 구축하겠다고 밝히는 것등과 비교한다면 공격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전기차보다는 수소연료전지차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이지만 현재 전개되는 상황으로는 상용화 시점이 전기차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차세대 자동차 개발위한 R&D 경쟁에서도 뒤쳐지고 있어
이러한 차세대 자동차 개발은 수년내에 시장판도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R&D 투자 규모에서도 주요 경쟁사에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EU에서 공개한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R&D 투자현황입니다.
세계주요 자동차제조사 R&D투자 현황 (단위 : 유로) | 2011년 | 2012년 |
현대자동차 | 13억 | 9억 |
폭스바겐 | 72억 | 95억 |
도요타 | 77억 | 70억 |
GM | 62억 | 55억 |
BMW | 33억 | 39억 |
닛산 | 42억 | 41억 |
르노 | 20억 | 18억 |
포드 | 40억 | 41억 |
세계의 주요한 자동차 기업들과 비교하여 R&D에 투자되는 금액이 현저하게 적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R&D 투자는 향후 2~3년이후에 그 성과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2011년~2012년 R&D 투자에 소홀했던 점이 현재 차세대 전기차 개발 경쟁에서 현대차가 밀리는 상황을 만들어 낸것이 아닌가 합니다.
차세대 스마트카 시장 진입이 급한 현대자동차
최근 상황이 급박해지자 현대자동차 내부에서도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다시 급하게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전기차등 차세대 스마트카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외에도 지금 당장의 판매량을 결정짓는 디젤 연비경쟁에서도 결코 현대차가 우위에 서 있다고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연비효율성을 앞세우는 독일 디젤 수입자동차들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상황이 이를 증명한다고 하겠습니다. 기아차가 주도하는 전기차 시장진입 전략이 아니라 현대와 기아차 모두 차세대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신모델 출시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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