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에 관한 최근 소식은 삼성이 미육군에 갤럭시노트2를 납품하면서 기업,공공시장을 빼앗기고 있다는 포스트에서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블랙베리의 근황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하게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블랙베리(Backberry)는 9회말 구원투수로 존 첸 CEO를 영입하여 생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획기적인 반전은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블랙베리(Backberry)는 2014년 4분기 결산결과 매출 64% 감소 , 주가 전년대비 42% 감소 , 전분기 대비 보유현금량 32억달러에서 27억달러 감소 등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존 첸 블랙베리 CEO는 사업구조를 IBM처럼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하드웨어 중심 즉 스마트폰 판매를 중심으로 움직이던 기업이 갑자기 소프트웨어중심으로 변화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공장가동율을 40%이상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점까지는 스마트폰을 계속 팔아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드린것 처럼 B2C 판매는 이미 만신창이가 된 상황이며 믿었던 기업 & 공공시장 B2B 시장마저 빠른속도로 경쟁자들에게 빼앗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존 첸 CEO가 이끄는 블랙베리는 궁여지책으로 오래전에 단종된 구형 제품을 재생산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과거의 유산을 까먹고 있는 블랙베리, 6년전 출시후 단종된 볼드(Bold) 재생산
결국 블랙베리(Backberry)는 6년전에 처음 생산되어 단종되었던 구형 스테디 셀러 모델인 볼드(Bold) 시리즈를 재생산하기로 합니다. 2014년인 현재 무려 2008년에 첫선을 보인 구형제품을 재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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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여전히 블랙베리가 강세를 보였던 해였으며 그 주역중 하나가 바로 볼드(Bold) 시리즈였던것이니다. 2008년 이후 2009년부터 19.7% 라는 두자리수 시장점유율을 급격하게 갉아 먹으며 블랙베리는 하향세를 보였던 것입니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속담이 있는데 최근 블랙베리(Backberry)는 이러한 속담에 걸맞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블랙베리는 하드웨어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폭스콘에게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2013년 직원 40%감원을 하는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신제품이 팔려나가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6년전 구형설계를 가진 볼드(Bold) 시리즈의 재생산이 과연 블랙베리에게 얼마나 영험한 생명연장을 가져다 줄지는 의문시 된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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