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강력한 경쟁력을 꼽을때 하드웨어 그 자체의 완성도도 높게 평가되지만 그 배후를 탄탄하게 지지하고 있는 iOS 그리고 SW 컨텐츠 생태계를 먼저 꼽게 됩니다.
탄탄한 하드웨어와 그를 뒷받침하는 수많은 컨텐츠들이 어우러지면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것입니다.
삼성의 경우는 이러한 컨텐츠 생태계를 가지고 있지는 못하지만 애플을 압도하는 강력한 생산능력 과 영업 마케팅유통망을 경쟁력으로 꼽습니다.
굳이 비교한다면 컨텐츠 중심의 경쟁력 vs 하드웨어 중심의 경쟁력으로 비교해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를 중심으로하는 경쟁력은 한계점이 분명해 보일수밖에 없습니다. SW는 언제든지 혁신이 쉽게 가능해지지만 HW는 그렇게 쉽게 혁신이 만들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익율면에서도 한걸음 뒤로 물러설수 밖에 없습니다.
성장 정체기 진입 스마트폰 시장, 컨텐츠에 눈돌린 삼성
2014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삼성도 SW 그리고 컨텐츠 경쟁력에 보다 눈을 돌리고 있는듯 보입니다. 숫자를 늘리며 양적매출을 올리는 구조에서 숫자의 증가가 적더라도 수익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방향성을 잡고 있는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삼성에게 어떻게 컨텐츠를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숙제를 주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삼성이 진행하게될 컨텐츠 사업이 어떤식으로 움직이게 될지는 삼성뮤직과 EXO의 사례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컨텐츠사업의 시작은 음악(Music) 그리고 삼성뮤직의 시작!
컨텐츠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접근해야 하는 분야는 음악사업일 것입니다. 수많은 새로운 컨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쏟아지고 또 스타마케팅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이미 충분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2013년 11월 26일 멜론등이 장악하고 있던 국내 음원시장에 조용히 삼성이 진입했습니다. 서비스 이름도 당당히 “삼성뮤직(Samsung Music)”이라는 단순하고 직설적인 서비스명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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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음원시장은 약 8천억원 수준에 가입자는 1800만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삼성뮤직의 잠재적인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가 약 1,000만명에 이르니 삼성뮤직의 시장확대는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또한 가격정책 역시 멜론과 대비하여 저렴한 수준으로 제공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물론 멜론등 경쟁사가 가격경쟁을 통한 전쟁을 진행한다면 삼성은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잘 알고 있는 주요 경쟁사들은 이러한 정책을 펼치기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업계최대 320만곡 음원확보! EXO프로모션등 아낌없는 투자!
사실 삼성뮤직은 국내 서비스를 2013년 11월 개시했지만 해외는 이미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2013년 5월부터 서비스가 개시된 것입니다.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전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컨텐츠 사업의 시작인것입니다.
인도시장에서는 이미 삼성의 스타일대로 필요하다면 엄청난 량의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도시장의 갤럭시 그랜드2 전략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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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역시 굳이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서비스 가격전쟁을 치를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간단하게 EXO 프로모션과 같은 스타 마케팅을 진행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컨텐츠는 여전히 하드웨어를 팔기위한 기반 인프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 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이 정말 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삼성은 삼성 팬덤을 형성하기를 원해
삼성이 음원사업을 통한 수익을 기대했다고 볼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원천소스를 가지고 있는 유력 음반사들을 대거 M&A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하드웨어를 중심축으로 놓고 생각해 본다면 삼성팬덤 구축에 나선것이라고 볼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면 제품을 판매할 때 좀 더 좋은 이익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전에 안정적인 구매층을 확보해 두고 시작하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덜수가 있게 됩니다. 이미 주력 모델에 대한 판매목표 수치가 1억대 수준에 도달하는 삼성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팬덤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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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는 삼성뮤직(Samsung Music)을 설치하는 단계입니다. 중간에 삼성 계정을 생성하는 과정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은 전세계 수많은 고객들의 중요한 생활패턴 정보를 삼성이 엄청난 DB화된 데이터로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빅데이터(Bigdata)는 다른 곳에서 수집된 정보들과 통합되면서 거대한 리얼한 고객정보를 삼성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또 이 과정에서 최적화된 고객솔루션을 삼성이 제시하면서 팬덤을 형성해 나갈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뮤직을 통한 음악컨텐츠 사업을 시작으로 거대한 컨텐츠와 컨텐츠간의 경쟁을 하기로 삼성이 마음먹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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