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통해서 혹은 태블릿이나 PC를 통해서 하루에 최소 1번이상은 대다수 사람들이 인터넷(Internet)에 접속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고마운존재가 된 인터넷(Internet)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또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은 잘 모르실 것 같습니다.
인터넷과 인터넷의 핵심요소인 인터넷주소 통제권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해드립니다.
Key 1 ▶ 핵전쟁때문에 탄생한 아파넷(ARPAnet) 그리고 인터넷(Internet)
동서 냉전시대가 한참 진행 중이던 1969년은 핵전쟁의 위협이 현실로 다가와 있던 시대였습니다. 이 때 미국 국방부 산하의 DRAPA(방위 고등연구 계획국)은 핵전쟁 발발시에도 네트워크 통신이 가능한 기술을 연구했는데 패킷교환방식으로 구성된 네트워크가 생존성이 높아 이를 완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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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현재 인터넷의 시초인 아파넷(ARPAnet)입니다. 보다 상세한 인터넷의 유래와 관련된 자료는 이곳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이때 개발된 아파넷(ARPAnet)을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지자 1983년에 미국은 군사용 네트워크로 밀넷(MILnet)으로 분리시키면서 아파넷(ARPAnet)은 민간용으로 분리시켜 오늘날의 인터넷에 이르게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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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터넷도 핵전쟁을 대비한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다가 탄생한 기술이라고 하겠습니다. 미국의 군사적 필요에서 탄생하여 전세계로 확산되고 누구나 사용하게된 인터넷은 1983년도 이후부터는 완전히 전세계인들에게 공유된 자유로운 기술이 되었을까요?
아닙니다! 인터넷(Internet)을 연결시켜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소체계인 인터넷 주소는 1969년부터 현재까지도 미국이 통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주소를 현재 관리하고 있는 ICANN은 민간기구이지만 이기관은 미국정부와의 계약을 통해서 관리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인터넷주소에 대한 통제권은 미국이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미국이 인터넷 세상을 통제해왔던 것입니다.
Key 2 ▶ 2015년 9월 30일이후부터 중립기구가 인터넷주소를 관리해
2015년 9월 30일부터는 이러한 상황에 변화가 생긴다고 합니다. NSA 정보 감청등으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이 인터넷 주소관리권한을 미국에게 중립민간기구로 이관할것을 압박해 왔고 이것이 수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15년 9월 30일 이후 부터는 기존의 ICANN에서 관할하던 인터넷주소가 민간중립기구로 점진적으로 이관되게 됩니다. 세계주요국가들이 모인 국제회의를 통해서 결정된 규정을 통해서 새롭게 관리를 담당할 국제기구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금도 인터넷을 쓰고 있으며 2015년 9월 30일이후에도 인터넷을 쓰겠지만 미국이라는 한 나라가 아닌 중립적인 기구가 관할하는 정말 개방된(?) 인터넷은 내년 이후가 되어야 사용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