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도 이제는 한번쯤 들어본 단어가 될 정도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차세대 디지털화폐라는 개념정도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어떠한 점들이 걱정되는 부분일까요? 2013년 1월 1BTC(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5 였습니다. 그런데 12월이 되자 무려 $1,200 까지 가치가 상승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에게 만약 1BTC 가 주어진다면 현실세계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 실물화할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온라인으로 BTC를 누군가에게 건너고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BTC가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나 되는 가치를 가진것인지 상대편에게 설명하는 일이 먼저일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15의 가치 또는 $1,200의 가치 이던 말입니다.
어쩔수 없이 내가 가지게 된 1BTC는 BTC를 거래하도록 도와주는 거래소등에 맡기게 됩니다. 그런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BTC를 거래하는 거래소들이 망하는 상황입니다.
그것이 설령 비트코인 자체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쉽게 망할수 있으며 어떠한 보호도 받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네.. 한때 세계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Mt.Gox)이야기입니다.
일부는 마운트곡스자체가 매우 비정상적인 경우이며 거의 모든 거래소들은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마운트곡스같은 사례가 처음이였을까요? 아닙니다. 2013년에는 시프마켓플레이스라는 온라인 거래사이트는 5400BTC를 도난당했다고 하며 갑자기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남아있는 비트코인은 회원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은 익명성이 보장되고 있어 남아있는 비트코인이 누구의 비트코인인지 확인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럽최대 거래소인 BIPS는 2013년 11월 해커의 공격으로 1295BTC(약 10억원 가치)를 도난 당했다고 합니다. 온갖 보안장치를 갖춘 전통적인 금융기관들도 해킹공격에 취약한데 상대적으로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는 비트코인 관련 거래스(금융기관같은 역할)는 더 취약할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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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만에 비정상적(?) 가치상승! 갑자기 비트코인으로 모든것이 가능해진것일까요?
현실세계에서는 실질적으로 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비트코인이 투자상품개념(혹은 투기상품)의 수준으로 볼수 있는 비정상적인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외부의 공격을 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또 이에 대처하는 거래소등의 시스템은 특별한 보호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 취미나 관심가는 일 정도의 개념으로 비트코인에 다가서는 상황이 아니며 본격적인 투자상품의 개념으로 비트코인에 접근하는 경우라면 현시점에서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셔야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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