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미국과 유럽시장 중심에서 점차 중국시장으로 격전지를 옮겨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수년간 중국시장은 급성장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할 시장이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가능성과 성장성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 바로 인도시장입니다. 인도시장은 규모면에서 1~2년내 미국시장을 추월하여 세계2위의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013년 급성장한 인도시장, 2014년은 퀀텀점프 성장으로 세계 2위의 시장으로 급부상
[pe2-image src=”http://lh5.ggpht.com/-Pp9KEzhe_yQ/UuT-3_7Na0I/AAAAAAAAA18/mBzsKS5z3jo/s144-c-o/Samsung_india.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02394476629197694908/201402#5973179243806157634″ caption=”” type=”image” alt=”Samsung_india.jpg” ]
시장조사기관인 미디어셀의 자료에 의하면 2013년 인도시장은 약 1억 5천만명 정도가 스마트폰을 사용했지만 2014년에는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서 3억 7천만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상치이기는 하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높은 성장율로 퀀텀 점프의 사례가 있다면 바로 이런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인도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은 한때 맹주였던 노키아가 몰락하면서 삼성이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 인도시장에서는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의 천국으로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수 있으면서 저렴하다면 OK! 하지만 인도 역시 점차 중급형 이상의 퀄리티를 요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변화가 빠르게 성장하는 성장세 만큼 커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pe2-image src=”http://lh3.ggpht.com/-9ut4lHwJqCk/UuT94SBh5MI/AAAAAAAAA1Q/ElRGcIz4F4Y/s144-c-o/Indiamarket_top5.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02394476629197694908/201402#5973178149152875714″ caption=”” type=”image” alt=”Indiamarket_top5.jpg” ] ZDNET에서 분석한 2013년 Q4 인도시장의 시장점유율 TOP5는 상기 표와 같습니다. (ZDNET 관련 기사 원문 : 보러가기)
과거의 영광은 아니지만 여전히 노키아가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으며 익숙한 이름인 삼성과 소니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맥스(Micromax)와 카본(Karbonn)은 매우 낯선 브랜드 명입니다.
이 2개회사는 인도의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로 인도 소비자의 수입규모에 맞는 저가형 스마트폰 그리고 현지 업체의 강점을 살린 현지화로 삼성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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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이크로맥스의 경우는 굴지의 대기업이라고 할수 있는 소니와 노키아도 가볍게 제치고 2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IDC가 분석한 시장 점유율 수준을 보면 마이크로맥스와 카본이 2013년 3분기 기록한 시장점유율에서 약 28%를 차지해 삼성이 기록한 32%의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인도시장의 급성장세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인도시장에 소홀했거나 또는 스마트폰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애플이나 HP에게도 동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폰 위주의 제품라인업으로 인도시장을 공략할 만한 저가형 스마트폰이 부재했던 애플은 아이폰4를 인도에 재출시하면서 다시금 인도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또 오랜기간 스마트폰 시장을 떠나있던 HP 역시 수년간에 걸친 사업구조조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모바일 비지니스 포커스 1순위로 인도를 찍어두고 있습니다. 슬레이트 보이스 탭 시리즈의 첫번째 런칭국가로 인도를 선택한것입니다.
2013년 성공적으로 적자구조를 탈피하면서 선언했던 모바일 중심 사업의 첫번째 시험무대로 HP는 인도를 택한것입니다. 이것은 아직 누구도 확실하게 인도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선택한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전략은 무엇?
삼성은 올해 초순 인도시장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바로 “갤럭시 그랜드2” 라는 제품입니다.
전작인 갤럭시 그랜드가 화면만 갤럭시노트급으로 키우고 성능은 별로인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거의 관심받지 못한 제품이였습니다.
심지어는 홈쇼핑용으로 겉만 그럴싸하게 만든 제품이 아니냐는 비아냥거림까지 받았던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도시장을 고려한 제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삼성의 전략을 읽어볼수 있겠습니다.
인도시장을 공략하게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가격적인 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격을 낮추기위해서 모든 스펙을 버리는 전략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부분은 낮추더라도 한가지는 고수했는데 그것은 바로 화면 크기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프리미엄급 제품들이 주로 채용하는 5.7~6인치 급의 화면은 아니지만 5인치이상인 5.2인치를 고수한것입니다. 무엇을 위한 것이였을 까요? 바로 클럽 삼성(Club Samsung) 전략을 위한 것입니다.
[pe2-image src=”http://lh3.ggpht.com/-MrkhMdblwwk/UuT95Lw2OdI/AAAAAAAAA1k/Wnn5zZIPVbk/s144-c-o/galaxy_grand_india.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02394476629197694908/201402#5973178164652161490″ caption=”” type=”image” alt=”galaxy_grand_india.jpg” ]
클럽삼성은 삼성이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서 맞춤형으로 준비한 컨텐츠 서비스라고 할수 있습니다. 약 5천편의 영화,40만곡에 달하는 음악,90개이상의 모바일 TV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표언어인 힌디어는 물론 9개언어 이상의 다양한 인도지방 언어를 지원하도록 한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클럽삼성 서비스가 첫번째로 탑재되는 스마트폰이 바로 갤럭시그랜드2 인것 입니다. 이러한 중요성때문인지 인도 현지의 삼성 eStore 홈페이지에서는 갤럭시노트3보다도 더 중요하게 메인화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pe2-image src=”http://lh4.ggpht.com/-E7_WvWxXH4M/UuT95TWGamI/AAAAAAAAA1o/1QJ9MoAX174/s144-c-o/galaxy_grand_india2.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02394476629197694908/201402#5973178166687459938″ caption=”” type=”image” alt=”galaxy_grand_india2.jpg” ]
* 좌측의 갤럭시노트3 메인배너는 갤럭시노트10.1과 번갈아가면서 소개되고 있지만 우측의 갤럭시그랜드2는 롤링이 아닌 고정형 배너로 계속 노출되고 있습니다.
삼성이 특정한 국가만을 위해서 방대한량의 이러한 특별 컨텐츠 서비스 (클럽 삼성)를 준비했다는 것은 그만큼 인도시장에 대한 1위 수성이 삼성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또 삼성이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과거 하드웨어 + 마케팅 전략 중심을 펼치던 부분에서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pe2-image src=”http://lh3.ggpht.com/-wkby5ohxVIs/UuT94UpVrvI/AAAAAAAAA1c/R4nLpeu9vTE/s144-c-o/Club_samsung.jpg” href=”https://picasaweb.google.com/102394476629197694908/201402#5973178149856718578″ caption=”” type=”image” alt=”Club_samsung.jpg” ]
끝없는 성장을 거듭하던 스마트폰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신수종 사업도 준비해 나가겠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경착륙을 위해서 새로운 전략도 필요한 상황이 현재 삼성의 당면과제라고 하겠습니다.
만약 인도시장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컨텐츠 전략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준다면 다른 국가도 현지화 전략에 맞춰 비슷한 시도를 계속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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